아기 전용 부드러운 양배추 쌈과 채소 소고기 쌈장
아기 전용 부드러운 양배추 쌈과 채소 소고기 쌈장
아기 반찬으로 최고! 달콤한 양배추 쌈과 토마토, 소고기가 듬뿍 들어간 부드러운 쌈장 만들기
아이들이 먹기 좋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양배추 쌈과, 토마토와 소고기가 어우러진 유아식 쌈장을 소개합니다. 찜기 없이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 아기 반찬으로 안성맞춤이에요.
주재료- 양배추 1/4개
- 양파 1/2개
- 애호박 1/4개
- 완숙 토마토 1개
- 들기름 1큰술
- 다진 소고기 1주먹 분량 (약 5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양배추를 준비합니다. 겉에 시들거나 지저분한 잎은 깨끗하게 떼어내고, 심지 부분의 단단한 곳은 칼로 잘라내어 잎사귀를 분리해주세요. 분리한 잎들은 식초를 약간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어 소독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양배추의 쌉싸름한 맛을 줄이고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2
이제 찜기 없이 양배추를 부드럽게 삶을 거예요. 제 친정 엄마가 알려주신 꿀팁인데요. 냄비에 물 한 컵(약 200ml)을 부어주세요.
Step 3
물이 팔팔 끓어 오르면, 준비해둔 양배추 잎을 냄비에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뚜껑을 덮고 중약불로 줄여 약 10분간 삶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양배추의 단맛이 우러나와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Step 4
양배추를 삶는 동안 냄비 바닥에 물이 너무 적으면 양배추가 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10분 정도 삶으면 아이들이 먹기 좋은 부드러운 식감이 되지만, 아이가 더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한다면 1~2분 정도 추가로 삶아주시면 좋습니다. 아이의 치아 발달 상태에 따라 시간을 조절해주세요.
Step 5
짜잔! 이렇게 찜기 없이도 아주 촉촉하고 부드럽게 잘 삶아진 양배추가 완성되었습니다.
Step 6
쌈장 만들 때 넣을 채소들을 손질할 차례입니다. 아이가 먹을 음식이기 때문에, 씹히는 식감을 고려하여 애호박, 양파, 토마토는 최대한 작고 고운 입자로 잘게 다져주세요. 채소가 너무 크면 아이가 뱉어낼 수 있으니 신경 써서 다져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7
작게 다진 애호박, 양파, 토마토를 한곳에 모아 준비해 둡니다.
Step 8
이제 소고기 손질입니다. 저는 지난번에 먹고 남은 소고기를 냉동해둔 것을 사용했어요. 냉동된 소고기를 사용하실 경우,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봉지째 찬물에 담가 해동해주세요. 고기가 완전히 녹기 전, 살짝 얼어있는 상태에서 잘라주면 칼질이 훨씬 수월하답니다. 쌈장에 들어갈 소고기이기 때문에, 아이가 혹시나 덩어리를 삼키지 않도록 최대한 곱게 다져주세요. 아이가 씹기 편하도록 잘게 다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Step 9
팬에 들기름 1큰술을 두르고 준비한 채소와 다진 소고기를 함께 볶을 준비를 합니다. 참기름은 센 불에 오래 볶으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쌈장을 만들 때는 향긋한 들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름의 고소한 향이 음식의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10
우선 다진 소고기부터 넣고, 핏기가 사라지고 익을 때까지 중불에서 충분히 볶아줍니다. 소고기가 제대로 익어야 잡내 없이 맛있게 쌈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11
소고기가 먹음직스러운 갈색으로 잘 익었으면,
Step 12
미리 다져둔 토마토, 애호박, 양파를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함께 볶아줍니다. 채소에서 수분이 나와 더욱 촉촉하게 볶아져요.
Step 13
이제 물을 붓고 본격적으로 쌈장 양념을 할 차례입니다. 채소를 볶는 과정에서 이미 어느 정도 수분이 나왔지만, 졸여질 것을 감안하여 물을 추가해줍니다.
Step 14
종이컵으로 약 2/3컵 (약 130-150ml) 정도의 물을 부어주세요. 너무 많이 부으면 졸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적당량을 넣어주세요.
Step 15
코인 육수 1개를 넣고, 된장 1큰술을 크게 떠서 넣어줍니다. 저염 유아용 된장을 사용하면 아이에게 더욱 건강한 쌈장을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중불에서 보글보글 끓이면서 국물이 자작해지고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졸여주세요. 눌어붙지 않도록 가끔씩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6
처음에는 이렇게 묽었던 쌈장 양념이, 오래 끓여 졸이면 재료들이 농축되어 점점 걸쭉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tep 17
보글보글 끓여 졸이면 이렇게 맛있는 쌈장으로 변신합니다! 이대로도 훌륭하지만, 여기에 따뜻한 밥을 비벼 먹으면 아이들이 정말 잘 먹어요.
Step 18
찜기 없이 물에 삶아낸 양배추는 채소 자체의 단맛이 우러나와 더욱 달콤하고 부드럽답니다. 여기에 소고기와 토마토가 듬뿍 들어간 쌈장을 곁들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짠맛이 강하지 않아 아이들 간식이나 이유식으로도 손색이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