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를 위한 달콤하고 고소한 무배추 들깨볶음
아기를 위한 달콤하고 고소한 무배추 들깨볶음
17개월 아기 위한 무염 이유식 반찬: 달콤한 무와 고소한 들깨의 환상 궁합, 무배추 들깨볶음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재료 본연의 단맛과 고소함이 살아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무나물배추들깨볶음’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보통 무와 배추는 아이들 반찬으로 따로따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 둘을 함께 볶아 들깨의 고소함을 더하면 예상치 못한 환상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처음에는 ‘우리 아이가 이런 조합을 먹을까?’ 싶어 망설였지만, 외할머니 댁에서 맛본 후 아이가 이 반찬 하나로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혹시 부모님 입맛에 맞지 않아 아이에게 시도해보지 않았던 식재료 조합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용기 내어 도전해보세요. 아이들의 숨겨진 미식 세계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주요 재료- 배춧잎 3장
- 무 1토막 (약 5cm 두께)
- 들기름 2큰술
- 들깨가루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무배추 들깨볶음에 사용할 재료를 준비합니다. 배춧잎 3장, 무 1토막(약 5cm 두께), 들기름 2큰술, 들깨가루 2큰술이 필요합니다.
Step 2
무와 배추를 비슷한 크기와 두께로 썰어주세요. 이렇게 모양을 통일하면 볶았을 때 훨씬 보기 좋습니다. 무는 칼로 썰어도 좋지만, 채칼을 사용하면 더 얇고 균일하게 썰 수 있어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얇게 썰어야 속까지 잘 익어 단맛이 살아납니다.
Step 3
달궈진 팬에 들기름 2큰술을 두르고, 먼저 무를 넣고 강불에서 볶다가 중불, 중약불 순서로 불을 조절하며 볶아주세요. 채소가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가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Step 4
배추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배추의 숨이 죽을 때까지 볶다가, 팬에 수분이 거의 없어지면 물 1/2컵(약간 부족하게)을 부어줍니다. 무가 푹 익어야 자연스러운 단맛이 더 강하게 우러나와요. 아기 무염 반찬이기에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Step 5
무가 부드럽게 익도록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익혀주세요. 만약 무가 덜 익었다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하여 푹 익혀주시면 됩니다. 무가 익으면서 자연스럽게 단맛이 올라올 거예요.
Step 6
무가 충분히 익어 부드러워졌다면, 들깨가루 2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들깨가루가 들어가면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아이들이 더욱 좋아합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취향에 따라 통깨를 약간 뿌려주면 고소함이 배가 됩니다. 통깨는 선택 사항이지만, 뿌려주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Step 8
무와 배추가 아주 부드럽게 익었는지 확인해보세요. 아기들이 씹기에도 전혀 부담 없을 정도로 푹 익혀야 합니다. 조리 시간은 조금 걸리더라도, 야채를 푹 익히는 데 집중하면 맛있는 아기 반찬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Step 9
오늘 저녁, 냉장고에 있는 몇 가지 재료로 간단하지만 영양 만점인 ‘무배추 들깨볶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야채 위주의 식단이지만, 무의 달콤함과 들깨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아이의 입맛을 확실히 사로잡을 수 있었어요. ‘엄마, 달콤해요!’라며 젓가락으로 반찬을 듬뿍 집어 먹는 아이를 보니 뿌듯함이 밀려왔습니다.
Step 10
지금까지 17개월 아기를 위한 무염 반찬, ‘무나물 배추 들깨 볶음’ 만드는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해 드렸습니다. 냉장고에 애매하게 남은 채소가 있을 때, 쉽고 빠르게 근사한 아기 반찬을 만들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은 레시피입니다. 여름 무로 만들어도 맛있지만, 겨울 무로 만들면 더욱 깊은 단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처음에는 좋아하지 않았던 조합도 아이 덕분에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 드린 레시피가 육아맘, 육아대디 여러분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