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쌉싸름한 매력, 엄나무순 나물 무침 레시피
쌉싸름한 매력, 엄나무순 나물 무침 레시피
향긋한 엄나무순(개두릅) 나물,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건강 반찬 만들기
산에서 나는 귀한 보물, 엄나무순 한 팩으로 입맛 돋우는 나물 무침을 만들어 보세요. 엄나무순은 ‘개두릅’이라고도 불리며, 쌉싸름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매력적인 봄나물입니다. 어릴 때는 쓴맛 때문에 몰랐던 그 깊은 풍미가 이제는 속을 편안하게 하고 건강까지 챙겨주는 매력으로 다가오네요. 마치 쓴 것이 약이라는 옛말처럼, 엄나무순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과 기력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최고의 반찬이랍니다. 액젓과 참기름의 고소한 양념이 쌉싸름한 맛을 부드럽게 중화시켜 밥반찬으로도 아주 훌륭해요. 개운한 뒷맛과 고소한 풍미가 자꾸만 손이 가게 할 거예요.
주재료- 엄나무순 1팩 (약 300g)
- 멸치 액젓 1큰술
- 국간장 1/2 ~ 1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 참기름 2큰술
- 통깨 1큰술
엄나무순 데치기- 물 2리터
- 굵은 소금 1큰술
- 물 2리터
- 굵은 소금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엄나무순을 깨끗하게 다듬어주세요. 딱딱한 밑동 부분의 껍질이나 거친 부분을 살짝 벗겨내고, 나무 줄기처럼 생긴 부분도 칼로 정리하여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Step 2
깨끗한 물에 엄나무순을 2번 정도 가볍게 씻어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Step 3
넉넉한 냄비에 물 2리터를 붓고 강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굵은 소금 1큰술을 넣어 간을 합니다. 소금을 넣으면 엄나무순의 푸른색을 살리고 잡내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4
끓는 물에 엄나무순의 밑동 부분을 먼저 넣고 약 30초간 데친 후, 잎 부분을 포함하여 전체를 푹 담가 다시 약 30초간 데쳐줍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질 수 있으니 시간 조절에 유의해주세요.
Step 5
데친 엄나무순은 즉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줍니다. 물기를 짜낼 때는 너무 꽉 짜지 않고, 약 20% 정도의 수분이 남아있도록 촉촉하게 짜주는 것이 양념이 잘 배고 나물이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Step 6
볼에 물기를 촉촉하게 짠 엄나무순을 담고, 멸치 액젓과 국간장을 넣어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간은 기호에 맞게 국간장 양을 조절해주세요.
Step 7
마지막으로 고소한 참기름 2큰술을 넣고 가볍게 한번 더 버무려줍니다. 참기름이 나물의 풍미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8
통깨 1큰술을 솔솔 뿌려주면 맛과 향이 일품인 엄나무순 나물 무침 완성입니다!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맛있게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