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쌉싸름한 두릅과 고소한 소고기의 만남! 두릅 동그랑땡 레시피
쌉싸름한 두릅과 고소한 소고기의 만남! 두릅 동그랑땡 레시피
봄 제철 두릅 활용법: 아이도 좋아하는 소고기 두릅 동그랑땡 만들기
봄의 향기를 가득 담은 두릅, 쌉싸름한 맛 때문에 아이들이 싫어한다고요? 걱정 마세요! 소고기 다짐육을 듬뿍 넣어 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두릅 동그랑땡을 만들어 보았어요. 두릅의 건강함과 동그랑땡의 고소함을 동시에 잡은 이 레시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반찬을 완성해 보세요.
두릅 동그랑땡 재료- 데친 두릅 200g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준비)
- 소고기 다짐육 200g
- 계란 3개
- 부침가루 3큰술 (수북하게)
- 청양고추 3개 (맵지 않은 것을 선호하면 생략 가능)
- 소금 1/3 작은술
- 후추 약간
초간장 양념 재료- 진간장 1큰술
- 고춧가루 1/2 작은술
- 식초 2큰술
- 통깨 1/2 작은술
- 진간장 1큰술
- 고춧가루 1/2 작은술
- 식초 2큰술
- 통깨 1/2 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두릅을 손질하고 데치는 과정부터 시작할게요. 깨끗하게 다듬은 두릅을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30초에서 1분 정도 살짝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데친 두릅은 바로 찬물에 두세 번 헹궈 열기를 식혀줍니다. 두릅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을 수 있으니, 데친 후 2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두어 독성을 우려낸 뒤 물기를 꼭 짜서 사용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더욱 안심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Step 2
물기를 제거한 두릅은 칼을 사용해 잘게 다져주세요. 특히 두릅의 뿌리 부분은 약간 단단하고 굵기가 있으니, 다른 부분보다 조금 더 잘게 다져주어야 반죽과 잘 어우러집니다. 뭉치지 않도록 곱게 다져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3
이제 소고기 다짐육 200g을 준비합니다. 키친타월을 이용해 소고기 다짐육의 핏물을 꼼꼼하게 닦아내 주세요. 핏물을 제거해야 잡내가 나지 않고 더욱 깔끔한 맛의 동그랑땡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4
넓은 믹싱 볼을 준비하고, 그 안에 잘게 다진 두릅과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 다짐육을 모두 넣어주세요. 그리고 신선한 계란 3개를 깨뜨려 넣어줍니다. 계란이 재료들을 잘 뭉쳐주는 역할을 해요.
Step 5
간을 맞춰볼까요? 소금 1/3 작은술과 후추를 약간 넣어주세요. 후추는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하되, 톡톡톡 뿌려주면 잡내를 잡아주고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6
두릅을 데쳐서 사용했기 때문에 반죽이 다소 묽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럴 때 부침가루를 넉넉하게 3큰술 (수북하게) 넣어 반죽의 농도를 맞춰줍니다. 부침가루 대신 밀가루나 튀김가루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반죽의 농도는 동그랑땡 모양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약간 되직하게 조절해 주세요.
Step 7
동그랑땡을 모양 잡고 팬에 올릴 차례예요. 숟가락 두 개를 사용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한 숟가락으로는 반죽을 떠내고, 다른 숟가락으로는 팬에 반죽을 밀어 넣으며 모양을 잡아주세요. 숟가락을 이용하면 손에 반죽이 묻지 않고 위생적으로, 그리고 일정한 크기로 동그랑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원하는 크기로 둥글납작하게 모양을 만들어 팬에 올려주세요.
Step 8
이제 노릇하게 구워줄 시간입니다. 중불에서 천천히 구워주다가, 동그랑땡이 탈 것 같으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주세요. 타지 않게 속까지 골고루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숟가락으로 동그랑땡을 살짝 눌렀을 때 단단한 느낌이 들면 속까지 잘 익은 것입니다. 양면이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갈색이 되도록 구워주세요.
Step 9
잘 구워진 소고기 두릅 동그랑땡은 키친타월을 깔아둔 접시에 담아 기름기를 살짝 제거해 줍니다. 이렇게 하면 더욱 담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0
반죽이 남았다면, 이번에는 매콤한 맛을 더해볼까요? 남은 반죽의 절반 정도에 잘게 다진 청양고추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감칠맛을 더해줄 거예요. 맵지 않은 것을 선호한다면 이 단계는 생략하거나, 다진 파프리카 등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Step 11
이제 청양고추를 넣은 반죽으로도 동그랑땡을 만들어 팬에 올려 구워줍니다. 마찬가지로 중불에서 시작하여 타지 않게 속까지 익혀주세요. 매콤한 향이 솔솔 올라오는 것이 군침을 돌게 할 거예요.
Step 12
짜잔!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두릅 동그랑땡이 완성되었습니다. 접시 위에는 두 가지 맛의 동그랑땡을 예쁘게 담아냈어요. 위쪽에는 청양고추를 넣지 않아 담백한 두릅 소고기전, 그리고 아래쪽에는 청양고추가 듬뿍 들어가 알싸하게 매콤한 땡초 두릅 소고기 동그랑땡입니다.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함께 곁들일 초간장 양념은 간장 1큰술, 고춧가루 1/2 작은술, 식초 2큰술, 통깨 1/2 작은술을 섞어 만들어 찍어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