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 낙지 연포탕 레시피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 낙지 연포탕 레시피
집에서 즐기는 깔끔하고 시원한 낙지 연포탕 만들기
얼큰한 탕 요리도 좋지만, 가끔은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맑고 시원한 국물의 연포탕이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해물을 좋아하시는 사위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왠지 모르게 생각날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을 위해 낙지 연포탕을 준비했어요. 부드러운 낙지와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져 깊고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연포탕, 지금 바로 함께 만들어 볼까요?
주재료- 신선한 낙지 3마리 (손질된 것)
- 느타리버섯 50g (밑동 제거 후 가닥가닥 찢어주세요)
- 미나리 30g (깨끗이 씻어 5cm 길이로 잘라주세요)
- 청경채 30g (밑동 제거 후 잎과 줄기를 분리해주세요)
- 알배추 30g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 청양고추 1개 (씨 제거 후 어슷 썰어주세요)
- 홍고추 1개 (씨 제거 후 어슷 썰어주세요)
- 당근 3~4쪽 (얇게 나박 썰어주세요)
- 애호박 1/5개 (반달 모양으로 얇게 썰어주세요)
- 무 120g (얇게 나박 썰어주세요)
- 대파 1/3개 (송송 썰거나 어슷 썰어주세요)
- 모시조개 200g (깨끗이 해감해주세요)
시원한 육수 재료- 무 5cm 토막 (국물 맛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 대파 1/3개 (흰 부분 위주로 사용해주세요)
- 다시마 2장 (찬물에 10분 정도 불려 사용하면 좋습니다)
- 건새우 1줌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 국물용 멸치 1줌
- 황태 1줌 (육수를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 표고버섯 1개 (말린 표고버섯 사용 시 향이 더욱 좋습니다)
- 양파 1/4개 (껍질째 깨끗이 씻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 무 5cm 토막 (국물 맛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 대파 1/3개 (흰 부분 위주로 사용해주세요)
- 다시마 2장 (찬물에 10분 정도 불려 사용하면 좋습니다)
- 건새우 1줌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 국물용 멸치 1줌
- 황태 1줌 (육수를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 표고버섯 1개 (말린 표고버섯 사용 시 향이 더욱 좋습니다)
- 양파 1/4개 (껍질째 깨끗이 씻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조리 방법
Step 1
맛있는 연포탕의 핵심은 바로 시원하고 깊은 육수입니다. 냄비에 무 5cm 토막, 대파 1/3개, 다시마 2장, 건새우 1줌, 멸치 1줌, 황태 1줌, 표고버섯 1개, 양파 1/4개를 모두 넣고 찬물 1.5리터 정도를 부어주세요.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약 20분간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다시마는 끓기 시작하면 5분 안에 건져내야 쓴맛이 나지 않습니다. 맑은 육수를 위해 중간중간 떠오르는 불순물은 제거해주세요.
Step 2
잘 우러난 육수를 체에 걸러 맑게 준비해주세요. 이 육수에 간을 맞출 건데요, 다진 마늘 1스푼, 액젓 2스푼을 먼저 넣고, 국물의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싱겁게 시작해서 맛을 보며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짜지 않게 간을 하는 것이 연포탕의 깔끔한 맛을 살리는 비법입니다.
Step 3
연포탕에 들어갈 재료들을 샤브샤브처럼 준비해볼게요. 낙지는 깨끗하게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미나리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5cm 길이로 잘라주고, 청경채는 밑동을 제거하고 잎과 줄기를 분리해주세요. 대파와 청홍고추는 보기에 예쁘게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당근과 애호박도 얇게 썰어 색감을 더해주고, 알배추도 잊지 말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4
이제 예쁘게 담아낼 차례입니다. 뚝배기나 열 보존이 잘 되는 냄비를 준비해주세요. 냄비 바닥에는 얇게 썬 무를 먼저 깔아주고, 그 위에 준비한 채소들을 색깔 맞춰 보기 좋게 담아줍니다. 이때 대파는 가장자리에, 그리고 모시조개와 낙지를 넣을 중앙 부분은 약간 비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조개와 낙지가 익을 공간을 확보해주세요.
Step 5
준비된 육수에 간을 맞춰둔 양념 육수를 뚝배기에 조심스럽게 부어주세요. 육수는 재료가 살짝 잠길 정도로 부어주시면 됩니다. 재료가 익으면서 수분이 나오므로 처음부터 너무 많이 붓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Step 6
미리 해감해둔 모시조개를 준비한 자리 위에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조개가 익으면서 입을 벌려 국물 맛을 더 풍부하게 해줄 거예요. 조개를 넣은 후에는 가만히 두었다가 육수가 끓을 때 익도록 기다려주세요.
Step 7
육수가 끓어오르면 마지막으로 손질해둔 낙지를 넣어주세요. 낙지는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 넣고 한소끔만 끓여주시면 됩니다. 낙지가 선분홍색으로 변하면 거의 다 익은 거예요. (팁: 제가 깜빡하고 나중에 알배추를 추가했는데, 처음부터 함께 넣어주시면 국물 맛이 훨씬 더 시원하고 깊어집니다. 알배추를 꼭 잊지 말고 넣어주세요!)
Step 8
자, 이제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맛도 시원한 낙지 연포탕이 완성되었습니다! 맑고 깔끔한 국물이 일품이니, 그냥 드셔도 맛있지만, 취향에 따라 양파 장아찌 간장이나 와사비 간장을 곁들여 낙지를 찍어 드시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시원한 연포탕으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