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칼칼한 콩나물 황태 해장국
시원하고 칼칼한 콩나물 황태 해장국
[집밥 백선생] 속 풀리는 시원한 콩나물 황태 해장국 만들기
해장용으로도, 든든한 아침 식사로도 완벽한 콩나물 황태 해장국! 국밥집처럼 뚝배기에 끓여 드시면 그 맛이 두 배가 됩니다. 아침 식사로 든든함은 물론, 속까지 시원하게 풀어주는 마법 같은 국물 맛을 경험해보세요.
재료- 황태채 3줌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 무 1/3개 (나박 썰기)
- 콩나물 1봉지 (약 200g)
- 참기름 2큰술
- 멸치육수 (멸치, 다시마, 대파 뿌리 활용)
- 국간장 2~2.5큰술 (기호에 맞게 조절)
- 새우젓 1큰술 (국물 간 맞추기용)
- 청양고추 3개 (송송 썰기)
- 홍고추 1개 (송송 썰기)
- 대파 1/2대 (어슷 썰기)
- 다진 마늘 1큰술
- 후추 약간 (톡톡)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깊고 시원한 맛의 기본이 될 멸치 육수를 준비합니다. 냄비에 다시마, 국물용 멸치, 그리고 풍미를 더해줄 대파 뿌리를 넣고 물을 부어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중약불에서 10~15분 더 끓여 멸치와 대파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Step 2
해장국의 주인공인 황태채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 불순물을 제거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황태 특유의 쿰쿰한 냄새를 잡고 더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3
깨끗하게 씻은 황태채는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 (약 3~5cm)로 잘라주거나, 가위를 이용해 깔끔하게 잘라주세요. 물기를 충분히 짜내야 볶을 때 질척해지지 않고 고소한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4
무는 껍질을 벗기고 0.3cm 두께의 나박 썰기 (얇고 넓게 썰기)를 해주세요.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흔들어 씻어 물기를 빼둡니다. 콩나물 비린내를 잡기 위해 처음부터 세게 씻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Step 5
만들어둔 멸치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육수 낸 멸치와 대파 뿌리는 모두 건져내 깔끔하게 버려주세요. 맑고 개운한 육수만을 사용할 것입니다. 이렇게 따로 보관해두면 다음 재료를 볶을 때 편리합니다.
Step 6
이제 해장국을 끓일 냄비를 달구고, 참기름 2큰술을 둘러주세요.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재료와 어우러져 풍미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 줍니다.
Step 7
달궈진 냄비에 나박 썰어둔 무를 넣고, 중불에서 타지 않도록 볶아줍니다. 무가 살짝 투명해지기 시작할 때까지 볶아주면 국물이 더욱 시원하고 부드러워집니다.
Step 8
무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가위로 잘라둔 황태채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황태가 기름에 코팅되면서 고소한 맛이 살아나고, 무와도 잘 어우러집니다. 약 2~3분 정도 함께 볶아주세요.
Step 9
고소하게 볶아진 무와 황태에 미리 만들어 두었던 맑은 멸치 육수를 모두 부어줍니다. 센 불에서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 무가 완전히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줍니다. 약 5~7분 정도 끓여주세요.
Step 10
육수가 끓고 무가 익었으면, 깨끗하게 씻어둔 콩나물을 모두 넣고 뚜껑을 덮어 끓여줍니다. 콩나물은 너무 오래 끓이면 물러지고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뚜껑을 덮고 3~4분 정도만 익혀주세요. 콩나물이 아삭하게 살아있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1
국물이 끓어오르면 국간장을 2~2.5큰술 넣어줍니다. 국간장은 해장국의 깊은 맛과 색감을 더해주며, 간을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맛을 보고 기호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Step 12
국간장으로 부족한 간은 새우젓 1큰술을 넣어 맞춰줍니다. 새우젓은 감칠맛과 깊은 짠맛을 더해주어 해장국의 맛을 한층 끌어올립니다. 새우젓을 넣은 후에는 국물 맛을 다시 한번 보고 부족하면 조금 더 추가해주세요.
Step 13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 송송 썬 청양고추와 홍고추, 다진 마늘 1큰술, 그리고 후추를 톡톡 뿌려 마무리합니다. 얼큰하고 시원한 콩나물 황태 해장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뚝배기에 담아 따뜻하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