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얼큰한 홍합탕 끓이는 법
시원하고 얼큰한 홍합탕 끓이는 법
깊고 시원한 국물! 누구나 쉽게 만드는 초간단 홍합탕 레시피 (홍합 손질법 포함)
안녕하세요! 입맛 없을 때나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저렴하고 개운하게 즐길 수 있는 홍합탕 어떠세요? 요리 초보자도 홍합만 잘 손질하면 뚝딱 만들 수 있답니다. 특히 저는 국물 맛을 살리기 위해 통마늘을 꼭 넣어주는데요. 씹히는 마늘의 풍미도 좋고, 다진 마늘처럼 국물에 둥둥 뜨지 않아 깔끔하답니다. 깊고 시원한 바다의 맛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겨보세요!
재료- 신선한 홍합 1kg
- 통마늘 10쪽
- 청양고추 2개
- 홍고추 1개
- 송송 썬 대파 3~4큰술
- 물 1300ml (약 6.5컵)
조리 방법
Step 1
1. 홍합 손질하기: 홍합 표면에 붙어있는 족사(수염 같은 부분)를 손으로 잡아 뜯거나 가위로 잘라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홍합 껍데기에 묻은 흙이나 이물질은 홍합끼리 서로 문지르거나, 손으로 빡빡 비비거나, 깨끗한 솔을 이용해 꼼꼼하게 닦아내세요. 이물질을 제거한 홍합은 찬물에 여러 번(3번 이상) 비벼가며 헹궈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이 과정을 꼼꼼히 해야 홍합탕의 국물이 맑고 시원해져요.
Step 2
2. 부재료 준비하기: 통마늘은 얇게 저며 썰어 준비합니다.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주세요. 만약 통마늘이 없다면, 다진 마늘 1큰술로 대체 가능하지만, 통마늘을 사용하면 국물 맛이 더 깊어지고 건져 먹는 재미도 있답니다.
Step 3
3. 홍합탕 끓이기: 냄비에 손질해둔 홍합, 저며 썬 통마늘, 썰어둔 청양고추와 홍고추, 그리고 송송 썬 대파를 모두 넣어줍니다. 여기에 물 1300ml를 붓고 센 불로 켜주세요. 뚜껑은 넘칠 수 있으니 완전히 닫기보다는 살짝 걸쳐놓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홍합이 골고루 익고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걱으로 한번 살짝 저어주세요. 센 불에서 1~2분 정도 더 끓이면 맛있는 홍합탕이 완성됩니다. 홍합은 너무 오래 끓이면 살이 질겨지고 맛이 없어지니 주의하세요. 완성된 홍합탕은 바로 드셔도 좋고, 전골냄비로 옮겨 따뜻하게 데워가며 드셔도 좋습니다. 홍합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시원한 맛 덕분에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싱겁지 않지만, 만약 싱겁게 느껴진다면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살짝 간을 맞춰주세요. 혹시라도 홍합 비린내가 느껴진다면,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주면 비린내를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