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든든한 밥도둑, 북엇국 레시피

바쁜 아침에도 뚝딱! 개운한 맛 북엇국 끓이기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바쁜 아침 식사로도 제격인 북엇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맑고 시원한 국물은 속을 개운하게 풀어주며, 든든함까지 선사하여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지녔답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북엇국으로 든든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맛있는 북엇국을 만들기 위한 모든 준비를 시작해볼까요? 먼저, 황태채나 북어채는 흐르는 찬물에 가볍게 씻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손으로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해주세요. (팁: 너무 딱딱한 북어는 찬물에 5분 정도 살짝 불려주면 부드럽게 즐길 수 있어요.)

Step 1

달궈진 냄비에 들기름 2큰술을 두르고, 준비된 북어채를 넣어 중약불에서 타지 않도록 3~4분간 충분히 볶아주세요. 들기름 향이 솔솔 올라오고 북어채가 살짝 노릇해지면 감칠맛이 배가됩니다.

Step 2

북어채를 볶은 냄비에 쌀뜨물 또는 다시마 육수 5컵을 붓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10분 정도 푹 끓여 북어의 맛이 국물에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팁: 쌀뜨물은 밥을 지을 때 나오는 뽀얀 물로, 국물 맛을 부드럽고 구수하게 만들어줘요.)

Step 3

국물이 끓는 동안,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하고 계란 2개는 볼에 깨뜨려 곱게 풀어주세요. (팁: 계란을 풀 때 소금 한 꼬집을 넣으면 더 고소하게 익어요.)

Step 4

국물이 우러나면 국간장 1큰술과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때, 기호에 따라 송송 썬 청양고추나 홍고추를 추가해도 좋아요.

Step 5

국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준비된 계란물을 냄비 가장자리로 빙 둘러가며 천천히 부어주세요. 계란이 익으면서 몽글몽글 예쁜 모양을 만들 거예요. 젓지 않고 그대로 익히다가, 계란이 살짝 익으면 숟가락으로 2~3번만 살짝 저어 풀어주세요.

Step 6

마지막으로, 대파를 듬뿍 넣고 한소끔 더 끓인 후, 맛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굵은소금을 사용하면 감칠맛이 더 좋아집니다. 이렇게 맑고 시원한, 든든함까지 갖춘 북엇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뜨끈한 밥과 함께 맛있게 즐겨보세요.

Step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