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깔끔한 백김치 5포기 담그기
시원하고 깔끔한 백김치 5포기 담그기
온 가족이 좋아하는 아삭한 백김치 김장 레시피 (5포기)
김장철마다 저희 집에서는 빼놓지 않고 담그는 백김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특히 아버님께서 좋아하시는 음식이라 정성껏 만들고 있어요. 겨울철에 시원하게 즐기면 동치미 못지않게 속이 개운해지는 백김치는, 치아가 약한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도록 무가 단단하지 않고 부드럽게 익어 더욱 인기가 많답니다. 5포기를 넉넉하게 담가 두 집이 나누어 먹기 좋으며, 시원하고 달콤한 배와 향긋한 쪽파를 듬뿍 넣어 아삭함과 풍미를 더한 레시피입니다.
백김치 재료- 절임 배추 5포기
- 배 1개
- 양파 2개
- 당근 1/2개
- 건고추 6개
- 홍갓 300g
- 쪽파 300g
- 다진 마늘 6큰술
- 다진 생강 1큰술
- 천일염 1.5컵
- 뉴슈가 2/3큰술
- 배추김치 국물용 물 4L
풀 만들기 재료- 물 2L
- 찹쌀가루 1/2컵 (200ml 기준)
- 물 2L
- 찹쌀가루 1/2컵 (200ml 기준)
조리 방법
Step 1
백김치의 풍미를 더해줄 배 1개, 당근 1/2개, 양파 2개를 준비합니다. (사진에는 양파 1개만 나왔지만, 실제로는 2개를 사용했습니다.)
Step 2
먼저 백김치 국물에 넣을 풀을 쑤어줄게요. 2L의 물에 찹쌀가루 1/2컵을 넣고 멍울 없이 잘 풀어준 뒤, 약한 불에 올려 천천히 저어가며 끓여 걸쭉한 풀을 만듭니다.
Step 3
양파 2개는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 준비합니다. 당근은 굵게 채 썰어줍니다.
Step 4
먹음직스러운 크기로 배를 굵직하게 썰어줍니다. 건고추 6개는 미지근한 물에 잠시 불려 부드럽게 만든 후, 씨를 제거하고 길게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Step 5
홍갓과 쪽파는 깨끗이 씻어 5cm 길이로 보기 좋게 썰어줍니다. 믹서기에 간 양파와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 준비합니다.
Step 6
미리 쑤어둔 찹쌀 풀은 4L의 찬물을 부어 완전히 식혀줍니다. 너무 뜨거우면 재료가 익어버릴 수 있으니 꼭 충분히 식혀주세요.
Step 7
볼에 썰어둔 배, 당근, 어슷 썬 건고추를 넣고, 천일염 1.5컵을 부어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이 과정에서 채소가 숨이 죽고 간이 배도록 합니다.
Step 8
채소가 숨이 죽을 때까지 약 15분 정도 소금에 절여줍니다. 중간중간 위아래를 뒤섞어주면 골고루 절여져요.
Step 9
절여진 채소에 미리 만들어 식혀둔 찹쌀 풀을 붓고, 채소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국물을 부어줍니다.
Step 10
믹서기에 갈았던 양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을 체에 밭쳐 양념 국물을 걸러냅니다. 건더기보다는 국물을 사용해 깔끔한 맛을 낼 거예요.
Step 11
체에 걸러낸 양념 국물에 뉴슈가 2/3큰술을 넣어 단맛을 조절합니다. (남은 양념 건더기는 사용하지 않고 버렸습니다. 원하시면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12
이렇게 백김치의 맛있는 국물이 준비되었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에요!
Step 13
절임 배추에 준비된 백김치 국물을 적당량 부어 속을 채워줍니다. 배추김치와 달리 너무 빽빽하게 속을 채우지 않고, 듬성듬성하게 양념이 배도록 넣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4
아삭하고 시원한 백김치 맛을 위해 서운함 없이 듬뿍, 시원하게 양념을 채워 넣어주세요. 이렇게 넉넉히 넣으면 맛이 훨씬 좋아요.
Step 15
양념을 채운 백김치를 김치 통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실온에서 약 3일 정도 두어 익힌 후, 냉장 보관하여 시원하게 드시면 됩니다. 김치가 익으면서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