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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깔끔한 바로 먹는 동치미





시원하고 깔끔한 바로 먹는 동치미

#쉬운 동치미 만들기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진리의 맛!

시원하고 깔끔한 바로 먹는 동치미

뜨거운 여름, 시원하고 깔끔한 동치미로 더위를 한 방에 날려보세요! 조금만 신경 써서 육수를 만들면, 일반 무로도 여름 동치미를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시원한 동치미의 맛을 지금 바로 느껴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김치/젓갈/장류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절임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9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육수 재료

  • 천연 조미료 3큰술
  • 파 뿌리 2개
  • 표고버섯 꽁지 3개
  • 고추씨 2큰술
  • 건새우 1줌
  • 굵은소금 3큰술
  • 물 1L
  • 청주 2큰술

동치미 재료

  • 무 1개 (중간 크기)
  • 굵은소금 3큰술 (무 절임용)
  • 만들어진 육수 1L
  • 쪽파 10~12줄기
  • 통마늘 13개
  • 생강 1/2톨

조리 방법

Step 1

동치미의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맑고 시원한 육수입니다. 다른 재료들은 비교적 간단히 준비해도 좋지만, 육수만큼은 정성을 들여야 바로 먹어도 깊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어요. 육수 재료로는 천연 조미료, 건새우, 파 뿌리, 고추씨, 표고버섯 꽁지를 다시팩에 모두 넣어 준비합니다. 천연 조미료에 건새우 가루가 이미 포함되어 있지만, 더욱 풍부하고 감칠맛 나는 육수를 위해 건새우를 추가했어요. 고추씨는 매운맛보다는 국물 맛을 시원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니, 이 모든 재료를 다시팩에 넣어 육수를 우려낼 준비를 합니다.

Step 1

Step 2

이제 1L의 물과 청주 2큰술을 냄비에 붓고 육수를 끓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센 불에서 팔팔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은근하게 국물이 우러나오도록 끓여주세요. 맛있는 육수만 제대로 만들어도 동치미의 절반 이상은 완성된 것이나 다름없답니다! 청주를 넣는 이유는 재료의 잡내와 혹시 모를 비린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기 위해서예요. 청주가 없다면 맛술로 대체하셔도 좋습니다.

Step 2

Step 3

육수가 끓는 동안, 동치미에 들어갈 재료들을 손질하고 무를 절일 준비를 합니다. 먼저 생강 1/2톨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편으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3

Step 4

다음으로 통마늘을 준비합니다. 동치미 역시 김치의 일종이므로, 마늘은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4

Step 5

통마늘은 껍질을 벗기고 편으로 썰어 준비해 둡니다. 동치미에는 보통 대파 대신 쪽파를 사용하는데요, 이때 파의 흰 부분보다는 푸른 부분을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Step 5

Step 6

쪽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마치 연꽃이 피어난 듯 작은 소라 모양처럼 돌돌 말아주세요. 엄지손가락 마디 정도의 크기로 작게 말아 매듭을 지어주면 보기도 좋고 국물 맛도 잘 배어듭니다. 만약 모양을 내는 것이 어렵다면, 그냥 통째로 넣으셔도 괜찮습니다.

Step 6

Step 7

이제 동치미의 주인공인 무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나박김치처럼 얇게 썰어도 좋고, 한입 크기의 직사각형으로 썰어도 좋습니다. 다만, 바로 먹는 동치미이기 때문에 너무 굵게 썰면 절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숙성 시간도 길어질 수 있어요. 3~4mm 정도의 얇은 두께로 나박 썰기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썰어야 간도 잘 배고 익는 속도도 빨라져요.

Step 7

Step 8

준비한 무에 굵은 소금 3큰술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무 하나하나에 소금이 꼼꼼하게 묻도록 잘 섞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소금이 무의 수분을 빼내어 아삭한 식감을 살려줄 거예요.

Step 8

Step 9

이제 물 2컵을 붓고 무를 절여줍니다. 밀폐용기나 김치통을 사용하신다면 뚜껑을 닫고 통을 잡고 흔들어주세요. ‘쉐킷쉐킷’ 여러 번 흔들어주면 소금이 더 빨리 녹고 무가 더 고르게 절여집니다. 이렇게 절이면 무 1개를 1시간 정도만 절여도 충분히 아삭하게 만들 수 있어요.

Step 9

Step 10

어느새 육수가 모두 만들어졌네요! 국물이 아주 진하고 깊은 맛이 우러났어요. 청주 덕분에 비린 맛도 전혀 없고 깔끔합니다. 이제 육수에서 다시팩을 건져내주세요. 혹시 다시팩을 재활용하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저희 김치 수제비 레시피 편을 참고하시면 알 수 있답니다.

Step 10

Step 11

아직 따뜻한 상태의 육수에 굵은 소금 3큰술을 넣고 소금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잘 저어줍니다. 소금이 다 녹으면 상온에서 충분히 식혀주세요. 뜨거운 육수를 바로 부으면 무가 익어버릴 수 있으니 꼭 완전히 식혀야 합니다.

Step 11

Step 12

약 1시간 동안 무가 잘 절여졌다면, 깨끗한 찬물에 2~3번 헹궈 소금기를 제거하고 물기를 충분히 빼서 준비합니다.

Step 12

Step 13

이제 김치통에 절여진 무를 먼저 담고, 그 위에 준비해둔 쪽파, 편으로 썬 생강, 편마늘을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완전히 식힌 육수를 부어주면 완성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에요!

Step 13

Step 14

뚜껑을 닫고, 요즘처럼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는 딱 반나절 정도만 상온에 두어 살짝 익힙니다. 그 후에는 바로 김치냉장고나 일반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보관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오전에 만들어 저녁에는 시원하게 바로 즐길 수 있는 초간단 동치미가 완성되는 것이죠!

Step 14

Step 15

반나절 동안 상온에서 숙성시킨 후 김치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보관했던 동치미를 꺼냅니다. 접시에 아삭한 무와 쪽파를 예쁘게 담고, 시원하고 맑은 국물을 넉넉하게 부어주면, 집에서 완성한 맛있는 바로 먹는 동치미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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