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깊은 맛, 진한 국물의 홍합탕 레시피
시원하고 깊은 맛, 진한 국물의 홍합탕 레시피
초보도 쉽게 만드는 시원한 홍합탕 끓이는 법
홍합은 붉은빛의 살 덕분에 ‘홍합’이라 불리게 되었어요. 흥미롭게도, 하얀 속살은 수컷 홍합, 붉은색을 띠는 것은 암컷 홍합이랍니다. 홍합은 비타민 D가 풍부하여 뼈 건강, 특히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또한, 풍부한 타우린 성분 덕분에 숙취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지요. 오늘은 맑고 시원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우러나는 홍합탕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볼 거예요. 이 레시피로 집에서도 전문점 못지않은 맛있는 홍합탕을 즐겨보세요!
재료- 신선한 홍합 1kg
- 물 2L (2리터)
- 양파 1/2개
- 대파 흰 부분 2대
- 꽃소금 2/3 큰술
- 맛술 (청주 또는 미림) 1 큰술
- 붉은 고추 (홍고추) 약간
- 청양고추 약간
- 쪽파 2대
조리 방법
Step 1
홍합을 손질하기 전에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놀랍게도 이 홍합은 매우 깨끗해서 손질할 부분이 거의 없을 거예요. 이렇게 깨끗한 홍합은 처음 보실 수도 있습니다! 홍합 껍데기에 붙어 있는 족사(수염처럼 보이는 부분)는 손으로 잡아당겨 제거하거나, 깨끗한 가위로 잘라내면 됩니다.
Step 2
준비된 홍합은 흐르는 찬물에 두세 번 정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홍합은 뻘이 많지 않아 따로 해감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씻은 홍합은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홍합탕의 시원한 맛을 더해줄 채소들을 준비합니다.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큼직하게 썰고, 대파는 흰 부분을 위주로 2대 정도 준비합니다. 쪽파와 붉은 고추, 청양고추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 주세요. 이때,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 양을 조절하시면 좋습니다.
Step 4
이제 냄비를 준비하고, 손질한 홍합 1kg을 모두 넣어주세요. 여기에 1리터의 물을 붓습니다. 이어서 큼직하게 썬 양파 1/2개와 대파의 흰 부분 2대를 함께 넣어주세요. (팁: 대파의 푸른 잎 부분은 국물에서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주로 흰 부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남은 물 1리터를 추가로 부어주세요. 이렇게 물을 두 번에 나누어 넣으면 홍합의 감칠맛이 더욱 진하게 우러나와 깊은 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총 2리터의 물이 사용되었습니다. 여기에 비린내를 잡아주는 맛술 1큰술을 넣어주세요. 맛술에는 생강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혹시 모를 홍합의 잡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6
처음에는 센 불(강불)에서 끓이다가, 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 은근하게 끓여주세요. 홍합에서 뽀얗고 진한 육수가 충분히 우러날 때까지 끓이는 것이 국물의 깊은 맛을 내는 비결입니다. 약 10-15분 정도 끓이면 됩니다.
Step 7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면, 준비해 둔 꽃소금 2/3 큰술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이때, 국물의 맛을 보시고 기호에 따라 소금 양을 조절하세요.) 마지막으로, 탕에 넣었던 양파와 대파는 건져내어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Step 8
짜잔! 시원하고 깊은 맛이 일품인 홍합탕이 완성되었습니다. 신선한 홍합 자체의 풍미만으로도 이렇게나 깊고 진한 국물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죠? 따끈한 국물과 쫄깃한 홍합을 즐기며 해장이나 술안주로도 최고인 홍합탕을 맛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