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금치 수제비
시금치 수제비
비 오는 날 & 쌀쌀한 날 최고의 선택! 쫄깃쫄깃 시금치 수제비 반죽 레시피
밀가루 음식을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먹는 수제비입니다. 집에 시금치가 많아 반죽에 시금치를 넣어봤는데, 역시 색감도 예쁘고 맛도 한층 더 좋아지더라고요. 어렵지 않으니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비 오는 날이나 쌀쌀한 날, 따뜻한 수제비 한 그릇이면 속까지 든든해진답니다. 쫀득한 식감의 수제비 반죽 만드는 비법까지 알려드릴게요!
수제비 재료- 밀가루 240g
- 물 130ml
- 신선한 시금치 1줌 (약 30g)
- 다시마 육수팩 1개
- 큼직한 감자 2개
- 작은 당근 1/5개
- 다진 마늘 1/2큰술
- MSG (미원) 1/3작은술 (선택 사항)
- 천일염 1/2큰술 (간 맞추기용)
- 후추 약간
- 다시마 육수 1100ml (물 1.1리터)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냄비에 깨끗한 물 1100ml를 붓고 다시마 육수팩을 넣어 약 10분간 은근하게 끓여주세요. 다시마의 깊은 맛이 우러나오면 육수팩은 건져내고 육수는 따로 준비해 둡니다.
Step 2
시금치를 활용한 반죽을 위해, 깨끗이 씻은 시금치 한 줌을 믹서기에 넣고 물을 약간만 추가하여 곱게 갈아주세요. 시금치 본연의 신선한 향과 색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3
볼에 밀가루 240g을 담고, 믹서기에 곱게 간 시금치물을 부어가며 반죽해주세요. 물 대신 시금치물을 사용하여 반죽의 농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해요. 쫄깃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반죽을 손바닥 아랫부분으로 힘껏 눌러가며 여러 번 치대주세요. 반죽이 손에 달라붙지 않고 매끈하고 탄력 있게 뭉쳐지면 최적의 농도입니다.
Step 4
잘 반죽된 반죽 덩어리를 둥글게 만들어 랩으로 꼼꼼하게 감싸주세요. 이렇게 냉장고에서 10분 정도 휴지시키면 반죽이 더욱 쫄깃해지고 다루기 쉬워집니다.
Step 5
육수를 끓이는 동안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감자는 너무 얇게 썰면 끓이면서 부서질 수 있으니, 약 2cm 두께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당근은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만약 애호박이 있다면 함께 썰어 넣어도 맛있습니다.
Step 6
준비된 감자와 당근을 끓고 있는 다시마 육수에 넣고 함께 끓여주세요. 이어서 냉장고에서 꺼낸 반죽을 얇게 떼어내어 냄비에 넣어줍니다. 반죽이 끓는 육수에 퍼지면서 시금치의 아름다운 초록빛이 물들어 정말 먹음직스러운 색감이 완성될 거예요.
Step 7
반죽을 모두 넣은 후, 수제비 반죽이 국물 위로 떠오르고 살짝 투명한 빛을 띨 때까지 충분히 끓여주세요. 이 과정에서 반죽이 익으면서 쫄깃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Step 8
수제비 반죽이 익어갈 때,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숟가락으로 깔끔하게 걷어내주세요. 이렇게 하면 국물이 더욱 맑고 깔끔해집니다.
Step 9
수제비가 거의 다 익었을 때, 맛을 더할 양념을 넣어주세요. 천일염 1/2큰술 (기호에 따라 가감), MSG (미원) 1/3작은술 (선택 사항), 후추를 톡톡 뿌리고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어 전체적인 간을 맞춰줍니다. 마지막으로 다진 파가 있다면 송송 썰어 넣어 풍미를 더해주세요. (파는 생략 가능합니다.)
Step 10
이제 쫄깃하고 맛있는 시금치 수제비가 완성되었습니다! 시금치 덕분에 색감도 정말 곱고 예쁘죠? 비 오는 날, 쌀쌀한 날, 따뜻한 국물과 쫄깃한 수제비 한 그릇으로 든든하고 행복한 식사 시간을 즐겨보세요. (시금치가 없어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