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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개운한 백김치 (무물김치)





쉽고 개운한 백김치 (무물김치)

동치미보다 훨씬 간편하게! 아삭하고 시원한 무물김치 담그는 법

쉽고 개운한 백김치 (무물김치)

안녕하세요! 김진옥입니다. 한정식집이나 갈비집에서 맛볼 수 있는 시원하고 개운한 하얀 백김치, 바로 무물김치입니다. 제 레시피는 초보자분들도 어렵지 않게 성공하신다는 후기가 많은 인기 레시피랍니다! 명절을 지나 배추 가격은 비싸지만, 비교적 저렴한 무로 동치미보다 훨씬 쉽지만 그 맛은 뒤지지 않는 무물김치를 담가보는 건 어떨까요? 아직 제철인 무는 껍질이 두껍고 알싸한 맛이 강할 수 있어요. 손질하실 때 껍질을 꼼꼼하게 제거해주시고, 매운맛을 달래기 위해 절이는 과정에 설탕과 소금을 넣어줄 거예요. 만약 겨울철 무처럼 단맛이 강한 무를 사용하신다면 설탕 양은 조금 줄여주시는 센스! 설탕 대신 스테비아나 알룰로스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김치/젓갈/장류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절임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재료

  • 무 1개 (껍질 제거 후 약 1300g)
  • 쪽파 1줌 (약 80g)
  • 홍고추 1개 (선택 사항)
  • 청양고추 2개
  • 물 3200ml
  • 양파 1/2개
  • 대파 1대 (흰 부분만)
  • 무 100g (믹서기용)
  • 배즙 1봉지 (100ml)
  • 찬밥 3큰술
  • 다진 마늘 3큰술
  • 다진 생강 1/2큰술
  • 멸치액젓 3큰술

무 절임용

  • 굵은 소금 4큰술 (60g)
  • 설탕 3큰술 (55g)

조리 방법

Step 1

1. 먼저 무의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내고, 손가락 마디 정도로 굵기(약 0.7cm)를 맞춰 썰어줍니다. 아직 제철 무는 껍질이 두껍고 매울 수 있으니 꼼꼼하게 벗겨주세요. 껍질을 제거한 후 무의 무게가 약 1300g 정도가 되도록 준비합니다.

Step 1

Step 2

2. 손질한 무를 김치통에 담고, 굵은 소금 4큰술과 설탕 3큰술을 골고루 뿌려 버무린 후 30분간 절여줍니다. 이렇게 절인 후에는 따로 씻어내지 않을 거예요!

Step 2

Step 3

3. 무가 절여지는 동안 맛있는 물김치 국물을 만들어 볼게요. 대파 흰 부분 1대, 양파 1/2개, 그리고 믹서기용 무 1토막(약 100g)을 적당히 썰어 믹서기에 넣습니다. 여기에 찬밥 3큰술, 배즙 1봉지(100ml), 그리고 물 200ml를 붓고 곱게 갈아주세요. 만약 배즙이 없다면, 배 1/4개를 사용하셔도 좋고, 배 대신 사과를 넣어도 괜찮습니다.

Step 3

Step 4

4. 믹서기에 간 재료를 큰 볼에 옮겨 담고, 생수 3L, 멸치액젓 3큰술, 다진 마늘 3큰술, 다진 생강 1/2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맛있는 물김치 국물이 완성됩니다.

Step 4

Step 5

5. 고명으로 사용할 쪽파는 한 줌(약 80g)을 준비하여 깨끗이 씻은 후, 2cm 길이로 썰어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둡니다. 쪽파를 썰어 찬물에 담가두면, 쪽파의 진액이 나중에 물김치 국물로 흘러나와 끈적해지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습니다. (저의 경험담이에요! 쪽파 진액이 나오면 콧물처럼 국물이 끈적해질 수 있거든요.)

Step 5

Step 6

6. 고명으로 사용할 홍고추 1개와 청양고추 2개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홍고추는 넣지 않아도 괜찮아요. 만약 더욱 깔끔한 국물을 원하신다면, 최근에 소개해 드린 소금에 삭힌 고추를 사용하시면 국물 맛이 훨씬 시원해집니다.

Step 6

Step 7

7. 30분 동안 잘 절여진 무에 준비한 쪽파와 고추를 넣고, 만들어 둔 물김치 국물을 고운 체에 걸러 부어주면 거의 완성입니다! 고운 체에 거를 때 나오는 찌꺼기는 손으로 꽉 짜주거나, 면 주머니를 사용해 짜서 국물까지 알뜰하게 사용해주세요. (버리기 아깝잖아요!) 완성된 무물김치를 김치통에 담고 주걱으로 한번 골고루 저어준 후, 상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켜 줍니다. 익은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맛을 보고, 너무 짜다면 생수를, 싱겁다면 소금을, 단맛이 부족하다면 설탕이나 매실청을 추가하여 간을 맞춰주세요. 그런 다음 냉장고에 넣고 시원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팁: 물김치는 처음 간을 볼 때, 약간 짠맛이 도는 국물처럼 느껴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하루 숙성 후에 딱 적당한 간이 되거든요. 숙성 후 덜어냈을 때 최종 간을 보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비결입니다!

Step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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