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이 보이는 잡채 만두
속이 보이는 잡채 만두
명절 후 남은 잡채로 만드는 특별한 ‘속이 보이는 잡채 만두’ 레시피
추석이나 설 같은 명절에 남은 잡채, 혹시 그냥 드시나요? 버리기 아깝고 조금은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남은 잡채를 활용해 ‘속이 보이는 잡채 만두’를 만들어 보세요. 투명한 라이스페이퍼 덕분에 속이 살짝 비쳐 더욱 먹음직스럽고, 바삭하게 구워내면 그 고소함이 일품이랍니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명절 후 남은 음식을 활용하기에도 좋고, 특별한 간식이나 안주로도 손색없어요.
재료- 남은 잡채 1접시
- 라이스페이퍼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명절에 드시고 남은 잡채를 준비해주세요. 잡채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는 만두소로 활용하기 어려우니, 가위를 이용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잘라주세요. 너무 굵게 자르면 만두를 말 때 터지거나 속이 뭉치기 쉬우니, 볶음밥 재료처럼 고슬고슬하게 다져주는 느낌으로 잘라주시는 것이 좋아요.
Step 2
이렇게 만든 잡채 소에 추가적인 밑간을 해도 좋지만, 저는 원래 잡채의 맛을 살리는 방향으로 최소한의 조리만 하는 것을 추천해요. 만약 맛을 보았을 때 간이 부족하다면, 완성된 만두를 간장에 찍어 먹는 것으로 충분해요. 이렇게 하면 잡채의 양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간편하게 맛을 낼 수 있답니다.
Step 3
이제 만두를 만들 차례예요. 라이스페이퍼를 준비해주세요. 따뜻한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살짝 담가 부드럽게 만든 후, 잘라놓은 잡채 소를 2스푼 정도 얹어주세요. 속이 넉넉히 들어가야 먹음직스러워요. 그런 다음, 김밥 말듯이 단단하게 돌돌 말아주면 속이 보이는 잡채 만두가 완성됩니다! 라이스페이퍼가 없다면 만두피를 사용해도 좋고, 밀가루와 물을 섞어 직접 반죽해서 얇게 밀어 사용해도 훌륭한 만두피가 된답니다.
Step 4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진 속이 보이는 잡채 만두는 그냥 먹는 것보다 구워야 제맛이에요! 팬을 중불로 달궈 기름을 살짝 두른 후, 만들어둔 잡채 만두를 올려주세요. 앞뒤로 노릇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지도록 약 3-5분 정도씩 구워주시면 돼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잡채 만두의 맛은 명절에 기름진 음식을 잔뜩 먹고 나서도 계속 손이 가게 만드는 매력적인 고소함을 선사할 거예요.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가장 맛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