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별미, 들기름 동태전 파스타
색다른 별미, 들기름 동태전 파스타
남은 명절 동태전의 화려한 변신: 들기름 파스타
명절에 꼭 등장하지만 늘 남아서 처치 곤란이었던 동태전, 이제 버리지 마세요! 따뜻하게 구워 먹으면 맛있지만 식으면 애매해지는 동태전을 활용하여 고소한 들기름 파스타로 완벽하게 재탄생시키는 레시피입니다. 간단한 재료로 색다른 별미를 즐길 수 있으며, 남은 전을 활용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풍성한 식탁을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식은 동태전 4~5개
- 양파 1/2개
- 청양고추 또는 홍고추 3개
- 올리브 오일 또는 들기름 넉넉히
- 간장 1큰술
- 소금 1/2작은술 (간 조절용)
- 올리고당 또는 물엿 1/2큰술
- 스파게티면 1.2인분 (약 120g, 500원 동전보다 살짝 더 두께)
조리 방법
Step 1
1. 먼저 넉넉한 냄비에 물을 붓고 끓여주세요. 물이 끓어오르면 스파게티면 1.2인분을 넣고, 면수 간을 위해 소금 한 꼬집을 함께 넣어줍니다. 봉지에 적힌 시간보다 1~2분 정도 덜 삶아 알덴테 상태로 준비해주세요. (약 8~10분)
2. 다른 프라이팬에는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준비된 동태전을 약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동태전이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은근하게 데워줍니다.
Step 2
3. 동태전을 약불에서 익히는 동안, 양파는 얇게 채 썰고, 고추 역시 비슷한 길이로 송송 썰어 준비해둡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를, 색감을 더하고 싶으시면 홍고추를 섞어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3
4. 팬에서 노릇하게 구워진 동태전은 잠시 접시에 덜어둡니다. 팬에 들기름을 조금 더 두르고, 약불을 유지한 상태에서 삶아진 스파게티면을 넣어주세요. 여기에 올리고당(또는 물엿) 반 큰술과 간장 한 큰술을 재빨리 둘러 넣고, 면과 소스가 고루 섞이도록 가볍게 볶아줍니다.
Step 4
**TIP: 만약 남은 산적이나 꼬치전 등이 있다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함께 볶아주시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파스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예시: 남은 산적을 썰어 추가)
Step 5
5. 면과 양념이 어느 정도 섞이면, 면을 삶았던 파스타 삶은 물(면수)을 자작하게 한국자 부어줍니다. 면수 덕분에 소스가 면에 잘 배어들고 촉촉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Step 6
6. 면수가 살짝 졸아들어 소스가 걸쭉해지기 시작하면, 미리 썰어둔 양파와 고추를 넣고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재빨리 볶아줍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니 주의해주세요.
**TIP: 좀 더 국물 있는 파스타를 원하시면 면수를 조금 더 추가하여 농도를 조절해주세요.
Step 7
7.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면 불을 끄고, 접시에 파스타를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마지막으로, 따뜻하게 데워두었던 동태전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파스타 위에 얹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채 썬 고추나 통깨를 살짝 뿌려 마무리하면 더욱 먹음직스럽습니다. 맛있는 들기름 동태전 파스타,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