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콤달콤 복숭아청 만들기
새콤달콤 복숭아청 만들기
제철 복숭아로 만드는 수제 복숭아 에이드 & 주스 레시피
여름 하면 떠오르는 제철 과일, 바로 복숭아! 달콤한 맛과 낮은 칼로리, 풍부한 식이섬유로 장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복숭아는 백도, 황도, 천도복숭아 등 종류도 다양하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때로는 당도가 약간 부족한 복숭아를 만날 때도 있어요. 이럴 땐 그냥 먹는 것보다 맛있는 복숭아청으로 만들어 보세요! 시원하고 상큼한 수제 과일 에이드나 주스로 변신시킬 수 있답니다. 저는 특히 천도복숭아로 청을 담그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털이 있는 일반 복숭아를 활용해, 씹는 맛이 살아있는 맛있는 복숭아청 만드는 법을 설탕 비율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맛없는 복숭아도 살리는 최고의 홈메이드 주스 레시피랍니다!
재료- 복숭아 500g (손질 후 무게)
- 설탕 300g
- 알룰로스 200g
- 레몬즙 1.5큰술 (약 22.5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복숭아 500g을 준비해주세요. (직접 기르신 복숭아라 크기가 작아 여러 개를 사용했어요.) 복숭아청은 설탕이나 알룰로스와의 비율만 잘 맞춰주면 되기 때문에, 복숭아의 양은 상황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단맛 재료와 복숭아의 무게 비율을 1:1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청을 보관할 유리병은 깨끗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 병을 열탕 소독하면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물이 끓기 전에 유리병을 거꾸로 넣어 함께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병을 세워 물기를 완전히 말려줍니다. 내부의 습기가 금방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Step 3
오늘 사용할 복숭아는 털이 많은 종류라 껍질을 벗겨주었어요. 만약 천도복숭아로 만드신다면 껍질째 사용해도 괜찮아요. 오히려 껍질이 쫄깃한 식감을 더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Step 4
복숭아는 너무 잘게 썰기보다는, 음료로 마셨을 때 씹는 맛이 느껴질 정도로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썰면 과육의 달콤한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5
넓은 볼에 썰어둔 복숭아를 담고 설탕을 비율에 맞춰 넣어줄게요. 복숭아 500g에 맞춰 설탕 300g을 먼저 넣고 복숭아와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설탕이 복숭아의 수분을 빼내면서 자연스럽게 녹기 시작할 거예요.
Step 6
여기에 레몬즙 1.5큰술(약 22.5ml)을 넣어주세요. 레몬즙은 복숭아청의 저장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상큼한 풍미를 더해 더욱 맛있게 만들어 줍니다.
Step 7
나머지 200g의 단맛은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했어요. 알룰로스를 사용하면 설탕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은은한 단맛을 낼 수 있답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설탕으로 모두 대체해도 좋습니다.
Step 8
볼의 뚜껑을 덮거나 랩을 씌워 실온에서 30분 정도 재워둡니다. 그 후, 중간중간 볼을 위아래로 뒤집어 섞어주며 설탕이 완전히 녹도록 해주세요. 설탕이 충분히 녹으면 깨끗하게 소독한 유리병에 복숭아와 시럽을 함께 담아줍니다.
Step 9
상온에서 반나절 정도 숙성시킨 후, 냉장고에서 하루 이틀 더 숙성시키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완성 당일 바로 시음해봤는데도 달콤하고 쫀득한 복숭아 과육이 정말 맛있었어요! 컵의 1/3 정도 복숭아청을 넣고 탄산수를 부어주면 시원하고 맛있는 복숭아 에이드가 완성됩니다. 얼음을 추가하면 더운 여름날 청량감을 더할 수 있죠. 손님 초대용으로도 손색없는 근사한 홈메이드 음료가 될 거예요. 직접 만든 복숭아청이라 시판 제품보다 훨씬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이번 여름, 제철 복숭아로 맛있는 홈메이드 주스, 복숭아 에이드를 만들어 시원하게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