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오는 날, 따뜻함이 가득한 애호박 감자 손수제비
비 오는 날, 따뜻함이 가득한 애호박 감자 손수제비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엄마 손맛! 애호박 감자 손수제비 레시피
쫄깃한 수제비 반죽과 시원한 국물, 신선한 애호박과 포근한 감자가 어우러진 맛있는 손수제비입니다. 비 오는 날 더욱 생각나는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를 즐겨보세요.
반죽 재료- 우리밀 밀가루 300g
- 계란 2개
- 소금 1꼬집
육수 재료- 물 4L
- 무 1/4개
- 다시멸치 1주먹
- 건다시마 (작은 크기) 5~6장
- 물 4L
- 무 1/4개
- 다시멸치 1주먹
- 건다시마 (작은 크기) 5~6장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깊은 냄비에 물 4L를 붓고 무 1/4개, 다시멸치 1주먹, 건다시마 5~6장을 넣고 센 불에서 20분간 팔팔 끓여 진한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10분 정도 끓인 후에는 다시마는 건져내어 쓴맛이 나지 않도록 합니다. 멸치와 무는 더 깊은 맛을 내고, 다시마는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팁: 취향에 따라 디포리, 건새우, 양파 등을 추가하면 더욱 풍성하고 맛있는 육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넉넉히 만들어 냉장 보관하시면 다른 요리에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Step 2
볼에 우리밀 밀가루 300g, 계란 2개, 소금 1꼬집을 넣고, 물 100ml를 한 번에 다 붓지 않고 조금씩 나눠 부어가며 반죽을 합니다. 처음에는 주걱으로 섞다가 한 덩어리로 뭉쳐지면 손으로 치대어 매끈한 상태가 될 때까지 반죽해주세요. 반죽이 너무 질지 않도록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팁: 손에 반죽이 묻는 것을 최소화하려면 주걱을 활용하세요.) 완성된 반죽은 비닐랩으로 꼼꼼하게 싸서 공기를 최대한 빼준 뒤, 냉장고에 넣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숙성시켜 주세요. 숙성된 반죽은 더욱 쫄깃하고 다루기 좋습니다.
Step 3
반죽이 숙성되는 동안 재료를 손질합니다. 애호박은 씨 부분을 피해 반달 모양으로, 너무 얇지 않게 썰어주세요. 감자도 애호박과 비슷한 두께로 썰어 찬물에 한번 헹궈 전분기를 제거합니다. 홍고추는 송송 썰고, 쪽파도 깨끗하게 씻어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팁: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홍고추 대신 청양고추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4
정성껏 끓여낸 육수가 준비되면, 썰어둔 감자와 애호박을 넣고 다시 한번 끓여줍니다.
Step 5
육수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주세요. 이제 수제비 반죽을 얇게 펴가며 먹기 좋은 크기로 뚝뚝 떼어 육수에 넣어줍니다. 반죽을 뗄 때마다 손에 찬물을 살짝 묻혀주면 반죽이 달라붙지 않고 깔끔하게 뗄 수 있습니다. 수제비가 서로 붙지 않도록 중간중간 부드럽게 저어주세요. (팁: 남은 반죽은 1회분씩 소분하여 냉동 보관했다가 해동 후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Step 6
마지막 수제비 반죽까지 모두 넣었다면, 썰어둔 홍고추와 쪽파를 넣고, 다진 마늘 1큰술과 참치액(또는 국간장) 1큰술을 넣어줍니다. 국물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마지막으로 불을 센 불로 올리고 5분 정도 더 팔팔 끓여 모든 재료가 익고 국물 맛이 어우러지도록 마무리합니다.
Step 7
어릴 적, 비 오는 날이면 어머니께서 정성껏 만들어주시던 손수제비의 따뜻한 맛이 떠오릅니다. 나이가 들어도 변치 않는 그 맛 덕분에 비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만들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갓 만든 따뜻한 손수제비 한 그릇으로 소중한 추억과 맛을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