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추와 달걀로 만든 향긋한 국, 비린내 걱정 끝!
부추와 달걀로 만든 향긋한 국, 비린내 걱정 끝!
부추와 달걀로 만든 향긋한 국
중국집 볶음밥에 곁들여 나오는 맑고 시원한 계란국, 좋아하시나요? 하지만 가끔 계란 특유의 비린내 때문에 드시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걱정 마세요! 몇 가지 비법만 알면 계란 비린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오늘은 신선한 부추를 넣어 더욱 향긋하고 맛있는 계란국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밥 말아 먹기 딱 좋은, 든든한 한 그릇 요리로 제격이랍니다.
주재료- 신선한 달걀 2개
- 깨끗이 씻은 부추 한 줌 (약 1/4단)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달걀 2개를 준비해주세요. 튼튼한 그릇에 달걀을 깨뜨려 담아줍니다. 노른자와 흰자가 잘 섞이도록 준비해주세요.
Step 2
달걀을 잘 풀어줍니다. 젓가락을 이용해 흰자와 노른자가 분리되지 않고 몽글몽글하게 풀릴 정도로만 휘저어 주세요. 너무 오래 휘저으면 달걀이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3
냄비에 맑은 멸치 다시마 육수 4컵(800ml) 또는 물을 붓고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달걀물을 냄비 가장자리로 빙 둘러가며 천천히 부어주세요. 이때 바로 젓지 않고 달걀이 익으면서 몽글몽글하게 떠오르도록 잠시 기다립니다. 이렇게 하면 ‘달걀꽃’처럼 예쁜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4
달걀이 어느 정도 익어 몽글하게 떠오르면, 젓가락으로 살살 저어 달걀이 뭉치지 않도록 풀어줍니다. 너무 많이 젓거나 세게 저으면 달걀이 잘게 부서지니 주의하며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Step 5
계란 국 특유의 비린내를 잡아주는 첫 번째 비법! 바로 후추를 약간 넣어주는 것입니다. 후추가 계란의 잡내를 효과적으로 잡아주니 꼭 넣어주세요.
Step 6
이제 국물 맛을 낼 차례입니다. 국간장 1~1.5큰술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저는 저염 묵간장을 사용해서 조금 더 넣었어요. 일반 국간장을 사용하시면 양을 조절해주세요.) 여기에 감칠맛을 더해줄 멸치액젓 0.5큰술을 넣어줍니다. 맛술 (미림 또는 청주) 1큰술도 함께 넣어주세요. 맛술은 계란 비린내를 잡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7
계란 국 비린내를 잡는 또 다른 방법! 선택 사항이지만, 다진 마늘 0.5 작은술을 넣으면 더욱 깔끔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넣지 않았지만, 원래는 넣는 것을 추천드려요!)
Step 8
국물 간이 맞춰졌으면, 깨끗하게 씻어 손가락 두 마디 길이 정도로 썰어둔 부추를 넣어줍니다. 부추는 너무 오래 끓이면 물러지니, 국에 넣고 한소끔만 끓여주세요. 끓이는 동안 국물 위에 뜨는 거품은 걷어내면 더욱 맑고 깔끔한 국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고소함을 더해줄 통깨를 솔솔 뿌려줍니다.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한두 방울 떨어뜨려주셔도 좋습니다.
Step 10
혹시 중국집 볶음밥처럼 걸쭉한 계란탕을 선호하신다면, 미리 만들어둔 전분물(전분 1큰술 + 물 1큰술)을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춰주세요. 뭉치지 않도록 잘 저어주면 맛있는 부추 달걀국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