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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촉촉한 동그랑땡 (부침가루 없이!)





부드럽고 촉촉한 동그랑땡 (부침가루 없이!)

부침가루 없이! 타지 않고 기름지지 않게 만드는 동그랑땡의 신세계!

부드럽고 촉촉한 동그랑땡 (부침가루 없이!)

명절 음식 하면 빠질 수 없는 전 요리,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동그랑땡! 만드는 사람은 조금 힘들지만, 지글지글 전 부치는 소리와 맛있는 냄새만으로도 집안 가득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동그랑땡을 부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반죽도 힘들지만,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약불에서 천천히 부쳐야 한다는 점이죠. 그렇게 오래 부치다 보면 속 재료의 육즙과 양념이 나와서 동그랑땡이 타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예쁘게 모양을 잡았는데 타버리면 정말 속상하잖아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동그랑땡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부침가루 옷을 입히지 않고 계란물만으로 부쳐내며, 아주 짧은 시간에 재빨리 부쳐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께도 부담 없는 레시피랍니다. 또한, 미리 넉넉하게 만들어 냉동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계란옷만 입혀 부치면 언제든 간편하게 맛있는 동그랑땡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밑반찬
  • 재료 : 돼지고기
  • 상황 : 명절
  • 조리법 : 부침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재료 (약 35개 분량)

  • 다진 돼지고기 500g
  • 두부 1모 (450g)
  • 양파 1개
  • 당근 1/2개 (100g)
  • 쪽파 12줄기 (100g)
  • 청양고추 5개
  • 다진 마늘 2.5큰술
  • 간장 2큰술
  • 참기름 2큰술
  • 고운 소금 1/2큰술
  • 미림(맛술) 2큰술
  • 후춧가루 약간
  • 식용유 약간
  • 계란 2~3개 (옷 입힐 용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다진 돼지고기 500g을 준비해주세요. 키친타월 위에 올려 핏물을 가볍게 제거해 줍니다. 퍽퍽한 식감을 좋아하시면 살코기 위주(뒷다리살 등)를 준비하시면 좋고,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하시면 앞다리살과 삼겹살을 1:1 비율로 섞어 준비하시면 나중에 더욱 촉촉하고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1

Step 2

두부 1모(450g)는 칼로 으깨어준 후, 젖은 면보에 넣고 물기를 최대한 꽉 짜줍니다. 이렇게 물기를 제거해야 반죽이 질어지지 않고 동그랑땡 모양이 잘 잡힙니다.

Step 2

Step 3

양파 1개는 잘게 다져주세요. 당근 1/2개(100g) 역시 잘게 다져줍니다. 푸드 프로세서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쪽파 12줄기는 송송 썰어 준비하고, 청양고추도 씨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맵기 조절은 취향에 따라 해주세요.)

Step 3

Step 4

넓은 볼에 준비된 다진 돼지고기, 물기를 제거한 으깬 두부, 다진 양파, 다진 당근, 다진 쪽파, 다진 청양고추를 모두 넣어주세요. 여기에 다진 마늘 2.5큰술, 참기름 2큰술, 후춧가루 약간, 간장 2큰술, 미림 2큰술, 고운 소금 1/2큰술을 넣고 모든 재료가 골고루 섞이도록 찰지게 치대어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팁: 만약 동그랑땡이 퍽퍽하게 느껴지는 것을 싫어하신다면, 반죽하실 때 라드유나 식용유를 1~2큰술 정도 추가하면 나중에 익혔을 때 더욱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4

Step 5

반죽이 찰지게 섞이면, 동글동글하게 빚어줍니다. 크기는 약 500원 동전 크기 정도로 만들어 주세요. 빚은 반죽은 납작하게 눌러 동그랑땡 모양을 잡아 넓은 접시에 차곡차곡 펼쳐 놓습니다. 이 과정으로 약 35개 정도의 동그랑땡이 완성됩니다.

Step 5

Step 6

이제 기존의 동그랑땡과는 다른 특별한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바로 찜기에 쪄서 부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찜기에 한번 쪄서 준비하면, 부침가루 옷을 따로 입힐 필요가 없으며, 속까지 완전히 익히면서도 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아주 짧은 시간만 부쳐내도 되므로 기름도 적게 사용하고, 동그랑땡이 타버릴 걱정 없이 노릇하게 완성할 수 있어요. 찜솥에 물을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으면, 찜기 위에 면보를 깔고 모양을 잡은 동그랑땡을 가지런히 올려주세요.

Step 6

Step 7

찜솥 뚜껑을 덮고 센 불을 유지하며 7분 동안 쪄줍니다. 만약 동그랑땡 모양을 두껍게 만드셨다면, 찌는 시간을 조금 더 늘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Step 8

7분이 지나 찜솥 뚜껑을 열면, 동그랑땡이 만두 속처럼 속까지 완전히 익어있을 거예요. 찜기에서 조심스럽게 꺼내 식혀주세요. ***팁: 동그랑땡을 빚을 때 반죽을 최대한 찰지게 치대고 납작하게 만들어야 찐 후에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예쁘게 유지됩니다. ***이렇게 찜기에 찐 상태로 한 김 식혀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나중에 먹고 싶을 때 간편하게 꺼내 계란 옷만 입혀 부치기만 하면 됩니다.

Step 8

Step 9

찜솥에서 찐 동그랑땡을 볼에 푼 계란물에 앞뒤로 퐁당 담가 옷을 입혀주세요. 이제 팬에 식용유를 소량만 두르고 중약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정말 살짝만 부쳐주면 맛있는 동그랑땡 완성입니다! 속은 이미 익었기 때문에 겉면만 살짝 익도록 부쳐주시면 됩니다. ***팁: 함께 곁들여 먹을 간단 양념 간장도 만들어 보세요. 양파를 채 썰고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간장 3큰술, 식초 1큰술, 매실청(또는 설탕) 1큰술과 섞어주면 맛있는 양념 간장이 완성됩니다.

Step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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