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드럽고 담백한 아기 순두부국
부드럽고 담백한 아기 순두부국
우리 아이 첫 국, 아기 순두부국 끓이기: 이유식/유아식/아이 반찬으로 최고!
부드러운 순두부와 신선한 야채, 담백한 소고기가 어우러진 아기 순두부국 레시피입니다. 이유식이나 유아식으로 처음 국을 접하는 아기들에게도 부담 없이 줄 수 있으며, 아이의 훌륭한 반찬이 되어 줄 거예요. 간단하면서도 영양 가득한 한 그릇 요리로 즐겨보세요.
주요 재료- 순두부 1팩 (부드러운 타입)
- 소고기 (다짐육 또는 불고기감) 100g
- 무 1주먹 크기
- 애호박 1/4개
- 좋아하는 버섯 1종류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등)
- 달걀 1개
- 참기름 1큰술
- 국간장 1큰술 (아기용 저염 국간장 권장)
- 맛술 (또는 청주) 1큰술 (소고기 잡내 제거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사용할 채소를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무는 얇고 납작하게, 애호박도 비슷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팁: 집에 양파나 대파가 있다면 함께 얇게 썰어 넣으면 국물 맛이 더욱 시원하고 달콤해져요!)
Step 2
소고기는 미리 냉동해 두었던 것을 사용해도 좋아요. 요리하기 약 1시간 전에 봉지째 찬물에 담가두면 칼로 썰기 좋도록 적당히 해동됩니다. 3~4살 아이가 한 입에 먹을 수 있을 만큼 작고 얇게 썰어주세요. (다짐육을 사용하시면 더욱 간편해요.)
Step 3
냄비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소고기를 넣어 겉면이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이때 맛술 1큰술을 함께 넣어 소고기의 잡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세요.
Step 4
주걱을 이용해 소고기를 저어가며 볶아주세요. 고기에서 육즙이 나오면서 겉면이 노릇하게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충분히 볶아줍니다.
Step 5
소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준비해 둔 무, 애호박, 버섯을 모두 넣고 함께 볶습니다. 특히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면, 채소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고기에 스며들어 나중에 끓여질 육수에 깊은 풍미를 더해줍니다. 마치 맛있는 육수를 우려내는 과정과 같아요.
Step 6
무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냄비에 물을 재료의 반 이상 잠길 정도로 충분히 부어줍니다. 센 불로 올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 줍니다.
Step 7
국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숟가락으로 떠오르는 거품을 깔끔하게 걷어내주세요. 이렇게 하면 국물 맛이 더욱 맑고 개운해져 아기가 먹기에 좋습니다.
Step 8
국물이 끓는 동안 달걀 1개를 곱게 풀어 준비합니다. 국물이 어느 정도 우러나면 순두부를 조심스럽게 넣고, 풀어둔 달걀물을 빙 둘러가며 부어줍니다. 달걀이 익기 시작하면 국간장 1큰술을 넣어 간을 맞춘 후, 달걀이 완전히 익으면 바로 불을 꺼주세요. (팁: 아기가 좀 더 진한 국물 맛을 좋아하거나, 자작한 찌개 형태로 주고 싶다면, 이때부터 중불에서 국물이 살짝 졸아들 때까지 조금 더 끓여주어도 좋습니다.)
Step 9
이렇게 부드럽고 담백한 아기 순두부국이 완성되었습니다! 국물까지 싹싹 비우는 쌍둥이 남매처럼 아이들도 정말 잘 먹을 거예요. 고기 역시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지만, 콩처럼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을 아이에게 꾸준히 챙겨주는 것이 중요하죠. 우리 아이 건강하게 쑥쑥 자라길 바라며 맛있게 만들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