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드러운 가지나물 무침
부드러운 가지나물 무침
볶지 않고 즐기는 깔끔하고 맛있는 제철 가지나물 무침 레시피
가을 제철을 맞은 싱싱한 가지는 우리 몸에 참 좋다는 사실, 모두 알고 계시죠? 가지를 활용한 요리법은 다양하지만, 오늘은 볶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가지나물 무침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이 레시피는 너무나 맛있어서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오히려 밥보다 더 많이 먹게 될지도 몰라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가지나물 무침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세요.
주재료- 가지 4개
- 오이 1개
- 풋고추 또는 청양고추 2개
양념- 국간장 또는 액젓 2큰술
- 다진 마늘 2/3큰술
- 매실청 1.5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또는 깨소금 1큰술
- 국간장 또는 액젓 2큰술
- 다진 마늘 2/3큰술
- 매실청 1.5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또는 깨소금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가지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가지의 단단한 꼭지 부분을 잘라내고, 길이를 반으로 가른 후 다시 2등분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합니다. 오이는 깨끗하게 씻은 뒤, 껍질을 길게 돌려 깎아 준비해주세요. 고추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칼칼하고 깔끔한 맛을 원하시면 풋고추 대신 청양고추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Step 2
준비한 가지는 찜기에 넣고 쪄줍니다. 이때, 가지의 색깔이 선명하게 살아있도록 색깔이 진한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눕혀서 찌는 것이 좋아요. 찜기의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 7~8분간 쪄줍니다. 가지가 너무 오래 익으면 물러지고 색깔이 예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쑥 들어가면 잘 익은 것이니 바로 불을 끄고 꺼내어 한 김 식혀주세요.
Step 3
가지가 식는 동안, 오이는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깨끗하게 제거한 후, 어슷하게 썰어 아삭한 식감을 더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세요.
Step 4
찜기에서 꺼내어 한 김 식힌 가지는 뜨겁지 않을 때 손으로 길게 쭉쭉 찢어주세요. 이렇게 찢으면 가지의 결이 살아있어 양념이 골고루 배고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5
이제 모든 재료를 큰 볼에 함께 담아주세요. 찐 가지, 채 썬 오이, 썰어둔 고추를 모두 넣습니다. 분량의 양념 재료(국간장 또는 액젓, 다진 마늘, 매실청)를 모두 넣어주세요. 국간장이나 액젓은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하시면 좋습니다. 만약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맞춰주세요.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주세요. 너무 세게 치대면 가지가 뭉개질 수 있으니 살살 무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6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둘러주고 통깨(또는 깨소금)를 넉넉히 뿌려 마무리합니다. 참기름의 고소함과 깨소금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더해져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 줄 거예요.
Step 7
짜잔! 색깔이 곱게 살아있는 맛있는 가지나물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볶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고,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일품인 가지나물 무침은 어떤 밥상에도 잘 어울립니다.
Step 8
만약 매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무칠 때 고춧가루를 약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매운 맛을 더하고 싶으시다면, 양념에 고춧가루를 추가하는 것보다 처음 재료 준비 단계에서 풋고추 대신 청양고추를 사용하시는 것을 더 추천해 드려요. 그래야 깔끔한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칼칼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