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의 향기를 담은 향긋한 미나리전
봄의 향기를 담은 향긋한 미나리전
향긋한 봄내음 가득!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정통 미나리전 만들기
비가 내리는 날이면 생각나는 맛, 바로 향긋함이 일품인 미나리전입니다. 봄이 찾아오면 우리 식탁에 자연스럽게 봄나물들이 오르는데요, 봄동이나 달래, 냉이도 좋지만 삼겹살과의 환상 궁합으로도 유명한 미나리를 전으로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미나리는 쌈 채소나 무침으로도 훌륭하지만, 매콤한 청양고추를 더한 미나리전은 그 맛과 향이 일품입니다. 오늘, 봄의 정취를 가득 담은 미나리전 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기본 재료- 미나리 1줌 (한 줌 분량)
- 당근 약간 (채 썰어 준비)
- 청양고추 1~2개 (취향껏 조절)
-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1컵
- 계란 1개
- 집간장 1큰술 (또는 국간장, 소금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미나리전을 위한 반죽을 만들어 볼게요. 볼에 부침가루 1컵을 담고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섞어주세요. 너무 묽지 않고, 숟가락으로 떠 올렸을 때 주르륵 흐르는 정도의 되직한 농도가 좋습니다. 이렇게 반죽이 완성되면, 계란 1개를 깨뜨려 넣고 거품기나 젓가락을 이용해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잘 풀어주세요.
Step 2
다음은 신선한 미나리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미나리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한 후,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그리고 약 3~4cm 길이로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 매콤한 맛을 더해주고, 당근은 가늘게 채 썰어 색감과 아삭한 식감을 더해주세요. 이때, 새우살, 오징어, 김치 등 집에 있는 해산물이나 채소를 추가하면 더욱 풍성하고 맛있는 미나리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해 보세요!
Step 3
준비된 반죽에 썰어 놓은 미나리, 당근, 청양고추를 모두 넣습니다. 여기에 맛의 중심을 잡아줄 집간장 1큰술을 넣고 재료들이 반죽과 잘 어우러지도록 골고루 버무려 주세요. 집간장 대신 국간장이나 소금을 사용하여 간을 맞춰도 좋습니다. 간을 보면서 취향에 맞게 조절해 주세요.
Step 4
이제 본격적으로 미나리전을 부쳐볼까요? 프라이팬을 중간 불로 달군 후,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주세요.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서 팬에 올리고, 동그랗고 납작한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면 맛있는 미나리전이 완성됩니다. 팬에서 올라오는 미나리의 향긋한 냄새가 벌써부터 군침 돌게 하네요!
Step 5
미나리전은 그 특유의 강렬하고 매력적인 향 덕분에 한번 맛보면 자꾸만 손이 가는 마성의 부침개입니다. 냉장고에 있는 해산물이나 다른 채소를 곁들여도 좋지만, 재료가 부족하거나 시간이 없을 때는 미나리와 기본 채소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전을 만들 수 있어요. 미나리전 만들기가 특별히 어렵지는 않지만, 반죽의 농도를 잘 맞추는 것이 성공의 열쇠랍니다. 어떤 재료를 넣어도 맛있는 부침개이지만, 특히 미나리전은 막걸리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며, 아이들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양한 미나리 요리가 있지만, 향긋한 봄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미나리전으로 특별한 봄날을 즐겨보시는 건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