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정수를 담은 방풍나물 된장국
봄의 정수를 담은 방풍나물 된장국
미세먼지와 중풍 예방에 탁월한 봄 제철 나물, 방풍나물 된장국 레시피
환절기 건강을 지켜주는 봄나물, 방풍나물을 활용하여 구수한 된장국을 끓여보세요. 방풍나물은 예로부터 기관지 질환과 풍병(중풍)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에게 더욱 귀한 식재료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장류인 된장과의 조화는 깊고 풍부한 맛을 선사하며, 멸치와 건새우로 우려낸 감칠맛 육수에 칼칼한 청양고추까지 더해져 환절기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보양식이 될 것입니다.
주재료- 신선한 방풍나물 250g
- 청양고추 2개
- 신선한 대파 30g
- 말린 건새우 20g
- 멸치육수 1.5L
- 구수한 된장 2큰술
- 곱게 다진 마늘 1큰술
- 국간장 또는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조리 방법
Step 1
요리를 시작하기 전, 필요한 모든 재료를 깨끗이 씻고 손질하여 준비해 주세요. 청양고추는 송송 썰고, 대파는 어슷 썰어둡니다. 건새우는 필요하다면 머리와 꼬리를 제거해 주세요. 이렇게 재료를 미리 준비해 두면 조리 과정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Step 2
봄나물의 대명사, 방풍나물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흙과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넉넉한 끓는 물에 방풍나물을 넣고 약 30초~1분간 살짝 데친 후, 즉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방풍나물 특유의 쌉싸름한 맛은 부드러워지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방풍나물은 예로부터 기관지 건강, 피부 질환 개선, 그리고 특히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약효가 뛰어난 뿌리는 감기, 두통, 발한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주어 ‘만능 봄나물’로 불립니다.
Step 3
깊고 풍부한 육수를 만들기 위해 냄비에 찬물 1.5L를 붓고, 다시마 (5x5cm 크기 1장), 국물용 멸치(한 줌), 양파 (1/4개), 대파 흰 부분 (30g), 통생강 (마늘 크기 1쪽)을 함께 넣고 끓여주세요. 물이 끓어오르면 약 5분 뒤 다시마는 건져내고, 불을 중약불로 줄여 10분간 더 끓여 멸치의 시원한 맛과 감칠맛을 충분히 우려냅니다. 다시마를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4
잘 우려낸 멸치육수를 냄비에 붓고, 미리 데쳐 준비해둔 방풍나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넣어주세요. 된장 2큰술을 체에 밭쳐 덩어리 없이 풀어 넣은 후, 센 불에서 3분간 끓여 된장의 구수한 맛이 육수에 잘 퍼지도록 합니다. 된장을 풀어 넣을 때 뭉치지 않도록 잘 저어주세요.
Step 5
된장이 풀어지고 방풍나물이 익기 시작하면, 말린 건새우 20g과 멸치가루(또는 곱게 간 멸치)를 넣고 3분간 더 끓여줍니다. 건새우와 멸치가루는 국물에 깊은 감칠맛과 시원함을 더해주어 된장국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Step 6
마지막으로, 곱게 다진 마늘 1큰술, 어슷 썬 대파, 송송 썬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국간장이나 소금을 약간 넣어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된장국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Step 7
미세먼지와 중풍 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봄 제철 별미, ‘방풍나물 된장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즐겨보세요.
Step 8
봄이 되면 자연스레 찾게 되는 방풍나물 된장국은 은은하게 퍼지는 방풍나물 특유의 향긋함과 구수한 된장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슴슴하면서도 깊은 맛이 봄철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Step 9
멸치가루와 건새우가 들어가 국물 맛이 훨씬 깊고 풍부하며, 여기에 더해진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매력적인 맛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건더기와 국물을 함께 떠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