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맛, 시원하고 향긋한 도다리 쑥국
봄의 맛, 시원하고 향긋한 도다리 쑥국
제철 도다리와 향긋한 쑥으로 끓이는 시원한 국물 요리: 도다리쑥국 레시피
향긋한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도다리 쑥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며칠 전 식당에서 맛본 도다리 쑥국의 깊고 시원한 맛을 잊지 못해 직접 만들어보기로 결심했어요. 싱싱한 도다리를 구입했지만, 아쉽게도 쑥을 미처 사지 못했답니다. 동네 난전에서는 쑥을 구하기 어려웠지만, 농협에 갔더니 마침 싱싱한 쑥이 있어 바로 구입했어요. 비린 맛 없이 깔끔하고 시원한 도다리 쑥국을 끓이는 비법, 된장을 활용하여 더욱 깊은 맛을 더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봄철 별미, 집에서 직접 끓여 즐겨보세요!
주재료- 싱싱한 도다리 3마리 (손질된 것)
- 봄 향 가득한 쑥 100g
- 시원한 맛을 더하는 무 150g
- 깊은 감칠맛의 디포리 다시팩 1개
- 깔끔한 풍미의 대파 1대
- 다진 마늘 2큰술
- 고소함의 정수 들깨가루 5큰술
- 간을 맞춰줄 소금 1/2큰술
- 감칠맛을 더하는 참치액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도다리는 구입 시 횟집에서 깨끗하게 손질해 주셨어요. 집에서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준비해주세요. 비늘이나 내장이 남아있다면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농협에서 구입한 싱싱한 쑥입니다. 오늘은 100g만 사용하고, 남은 쑥은 나중에 쑥버무리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에요.
Step 3
쑥을 본격적으로 세척하기 전에, 시든 잎이나 혹시 남아있을 수 있는 흙, 이물질 등을 꼼꼼하게 다듬어주세요. 신선한 쑥을 골라내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Step 4
다듬은 쑥을 찬물에 담가 여러 번 세척해주세요. 처음 세척한 물에는 흙이나 작은 찌꺼기들이 보일 수 있어요.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약 5회 정도 정성껏 씻어주시면 됩니다. 맑은 물은 쑥의 신선함과 깨끗함을 의미해요.
Step 5
세척한 쑥을 채칼 등으로 썰려고 하면 섬유질 때문에 잘 잘리지 않을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주방 가위를 이용해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 썰어주시면 편리합니다. 쑥의 향긋한 향이 더욱 살아날 거예요.
Step 6
무는 약 3cm x 3cm 크기로 나박 썰어줍니다. 너무 얇으면 끓으면서 뭉개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무에서 우러나오는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Step 7
고소하고 진한 국물 맛의 비결, 들깨가루 5큰술을 준비해주세요. 듬뿍 넣을수록 풍미가 깊어집니다.
Step 8
대파 1대는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파의 알싸한 향이 국물 맛을 더욱 개운하게 해줄 거예요.
Step 9
깊고 시원한 육수를 내기 위해 냄비에 디포리 다시팩 1개와 생수 2.5리터를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Step 10
다시팩을 넣은 물을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약 20분간 푹 끓여 디포리의 시원한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이후 디포리 다시팩은 건져내어 버립니다. 맑은 육수만 남겨주세요.
Step 11
맑게 우러난 다시 물에 된장 1큰술을 풀어줍니다. 된장을 풀면 국물 맛이 더욱 구수하고 깊어지며, 도다리의 비린 맛을 잡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Step 12
체에 된장을 걸러 맑은 된장물을 만들어줍니다. 걸러진 된장 찌꺼기는 국물 맛을 탁하게 할 수 있으니 버려주세요. 깔끔한 국물 맛을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Step 13
구수한 된장이 맑게 풀어진 다시 물입니다.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 것 같아요!
Step 14
된장을 푼 다시 물에 준비해둔 나박 썬 무와 손질한 도다리를 모두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무와 도다리가 익으면서 국물 맛이 더욱 풍부해질 거예요.
Step 15
국물의 간을 맞추고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다진 마늘 2큰술, 참치액 2큰술, 그리고 소금 1/2큰술을 넣습니다. 입맛에 따라 소금이나 참치액 양은 조절해주세요.
Step 16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들깨가루 5큰술을 넣고 잘 풀어줍니다. 들깨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저어주세요. 국물이 걸쭉해지면서 고소한 향이 가득 퍼질 거예요.
Step 17
도다리 쑥국이 끓으면서 표면에 떠오르는 거품은 깔끔한 국물 맛을 위해 숟가락으로 걷어내 줍니다. 불순물을 제거하면 더욱 맑고 개운한 국물을 즐길 수 있어요.
Step 18
간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향긋한 쑥을 마지막으로 넣습니다. 쑥은 오래 끓이면 향이 날아가니,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Step 19
쑥이 부드럽게 익으면서 싱그러운 쑥 향이 국물 전체에 은은하게 퍼져나갑니다. 이 향긋함이 바로 봄의 맛이죠!
Step 20
맛있게 끓여진 도다리 쑥국을 예쁜 그릇에 정성껏 담아냅니다. 따끈한 밥과 함께 즐기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될 거예요. 봄철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보양식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