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닮은 노랑노랑 계란초밥 만들기
봄을 닮은 노랑노랑 계란초밥 만들기
간단한 배합초와 일본식 계란말이로 만드는 예쁜 계란초밥 레시피
따스하고 화사한 봄의 기운을 담은 듯한 노란색 계란초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일본식 계란말이를 활용하여 초밥 위에 얹고 김으로 띠를 둘러주면,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간단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소풍 도시락이나 특별한 날 메뉴로도 손색없는 레시피입니다.
재료- 신선한 계란 6개
- 따뜻한 밥 2공기 (약 400g)
- 마른 김 약간 (초밥 띠용)
- 소금 1꼬집 (계란물용)
- 청주 2큰술 (계란물 비린내 제거용)
- 설탕 1큰술 (배합초용)
- 식초 1큰술 (배합초용)
- 소금 2꼬집 (배합초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계란말이를 만들 계란물을 준비합니다. 볼에 신선한 계란 6개를 깨뜨려 넣고, 비린내를 잡아줄 청주 2큰술과 소금 1꼬집을 넣어주세요. 거품기로 계란이 뭉치지 않도록 부드럽게 저어 곱게 풀어줍니다.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시면, 체에 한번 걸러주면 좋습니다.
Step 2
약한 불로 달군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풀어놓은 계란물의 1/3 정도를 부어 얇게 펴줍니다. 계란이 어느 정도 익기 시작하면, 한쪽 끝부터 돌돌 말아줍니다. 이때 불이 세면 계란이 탈 수 있으니,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인내심을 가지고 말아주는 것이 예쁜 계란말이를 만드는 비결입니다.
Step 3
첫 번째로 말아놓은 계란말이를 팬 한쪽으로 밀어두고, 팬의 빈 공간에 기름을 살짝 보충한 후, 남은 계란물의 반을 부어줍니다. 처음 말아둔 계란을 들어 올려 계란물 위로 덮어주면서 다시 돌돌 말아줍니다.
Step 4
이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남은 계란물을 모두 부어 계란말이를 완성합니다. 계란물을 부을 때마다 앞서 말아둔 계란을 들어 말아주면 여러 겹의 두툼한 계란말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뒤집개 두 개를 사용하면 계란말이를 좀 더 수월하게 말아줄 수 있습니다. (팁: 처음에는 살짝 노릇하게 되었지만, 약불에서 천천히 익히면 더욱 부드럽고 고운 색의 계란말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5
완성된 계란말이는 김발 위에 올려놓고, 김발로 단단하게 감싸 모양을 잡아줍니다. 김발로 지그시 눌러 모양을 고정시킨 후, 잠시 그대로 두어 계란말이가 안정되도록 합니다. 이렇게 모양을 잡은 계란말이는 썰었을 때 더욱 단정한 모양을 유지합니다.
Step 6
이제 초밥에 간을 더해줄 맛있는 배합초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작은 볼에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그리고 소금 2꼬집을 넣고,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잘 저어 섞어주세요. 신맛과 단맛, 짠맛의 균형이 잘 맞는 배합초가 됩니다.
Step 7
따뜻하게 준비된 밥 2공기에 방금 만든 배합초를 넣고, 주걱을 이용해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섞어줍니다. 배합초가 밥알 하나하나에 고루 스며들도록 골고루 비벼주세요.
Step 8
초밥을 뭉칠 차례입니다. 손에 물을 살짝 묻혀가며, 적당량의 초밥을 덜어 타원형 모양으로 예쁘게 쥐어줍니다. 너무 단단하게 뭉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부드럽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Step 9
초밥 위에 띠를 두를 마른 김을 준비합니다. 초밥의 크기에 맞게 마른 김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너무 넓지 않게, 초밥을 감싸는 띠 모양이 되도록 잘라주세요.
Step 10
모양을 잡아둔 계란말이를 1cm 정도의 적당한 두께로 썰어줍니다. 칼에 물을 살짝 묻혀가며 썰면 계란말이가 부서지지 않고 깔끔하게 썰립니다.
Step 11
이제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습니다. 타원형으로 쥔 초밥 위에 먹음직스럽게 썬 계란말이를 올리고, 준비한 마른 김으로 초밥의 허리를 감싸 띠를 둘러주면, 봄처럼 화사한 계란초밥이 완성됩니다! 맛있게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