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쑥 된장국: 봄의 향긋함을 담은 건강 보양식
바지락 쑥 된장국: 봄의 향긋함을 담은 건강 보양식
제철 쑥으로 끓이는 맛있는 쑥국 레시피: 바지락 쑥 된장국, 들깨 쑥국, 콩가루 쑥국 완벽 가이드
싱그러운 3월, 봄나물로 식탁을 풍성하게 채우고 싶으신가요? 직접 캔 신선한 쑥으로 끓여 더욱 특별한 ‘바지락 쑥 된장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봄 시장 좌판에서 할머니들이 파시는 쑥은 어디서 캤는지 몰라 선뜻 구입하기 망설여질 때가 많죠. 요즘은 공원 산책길에서도 쑥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반려동물의 배변 흔적 때문에 마음 놓고 쑥을 채취하기도 어렵습니다. 쑥은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 예방에 좋은 3대 식품으로 꼽힐 만큼,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며 살균, 진통, 소염 작용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귀한 식재료입니다. 한의학에서도 약재로 사용할 만큼 효능이 뛰어나니, 제철 봄나물 반찬으로 꼭 한번 즐겨보세요!
주재료- 깨끗하게 다듬은 쑥 150g
- 깐 바지락 180g
- 두부 160g (1/2모)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개
- 다진 쪽파 2큰술 (대파 대체 가능)
양념 및 육수- 된장 1.5큰술
- 고추장 0.7큰술 (혹은 1 작은술)
- 다진 마늘 0.7큰술 (혹은 1 작은술)
- 콩가루 2큰술
- 들깨가루 2큰술
- 육수 1200ml (멸치 다시마 육수 3컵 + 쌀뜨물 3컵)
쑥 세척용- 식초 2큰술
- 된장 1.5큰술
- 고추장 0.7큰술 (혹은 1 작은술)
- 다진 마늘 0.7큰술 (혹은 1 작은술)
- 콩가루 2큰술
- 들깨가루 2큰술
- 육수 1200ml (멸치 다시마 육수 3컵 + 쌀뜨물 3컵)
쑥 세척용- 식초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쑥은 찬물에 잠시 담가 흙이 불어나도록 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건져냅니다.
Step 2
쑥 다듬는 법: 흙을 씻어낸 쑥에서 누렇게 변했거나 지저분한 잎은 꼼꼼하게 떼어내 정리합니다. 그런 다음 식초를 약간 넣은 물에 10분 이상 담가두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마지막으로 흐르는 물에 3번 이상 깨끗하게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Step 3
깨끗하게 손질된 쑥은 한 번 더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하고 준비합니다. 냉동실에서 바지락을 꺼내 해동하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송송 썰어줍니다. 쪽파도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Step 4
손질한 쑥에 콩가루 2큰술을 넣고, 쑥이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버무려 콩가루 옷을 입혀줍니다. 이렇게 하면 국물 맛이 더욱 구수해집니다.
Step 5
육수 만들기: 냄비에 물 6컵을 붓고 멸치, 표고버섯, 다시마를 넣어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중약불에서 10~15분간 더 끓여 멸치 다시마 육수를 만듭니다. 별도로 쌀뜨물도 3컵 준비해둡니다. (총 6컵의 육수)
Step 6
쌀뜨물에 된장을 체에 곱게 내려 풀어준 후, 고추장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미리 만들어 둔 멸치 다시마 육수 6컵을 모두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Step 7
된장 육수가 한소끔 끓어오르면, 냉동해 두었던 바지락을 넣어줍니다. 바지락이 해동되어 하나씩 떨어지기 시작하면, 콩가루로 버무린 쑥을 넣어줍니다.
Step 8
쑥과 바지락은 너무 오래 끓이면 식감이 질겨지므로, 바지락이 익고 쑥이 부드러워질 때까지만 짧게 끓여줍니다. 바로 두부를 썰어 넣고 한소끔 더 끓인 후, 마지막으로 들깨가루 2큰술을 넣어주면 구수함과 향긋함이 일품인 쑥국이 완성됩니다!
Step 9
앗, 깜빡했네요! 다진 마늘도 약간 (0.7큰술) 넣어줍니다. 쑥 본연의 향을 살리기 위해 오래 끓이지 않고, 다진 마늘은 최소한으로 넣어 풍미를 더합니다.
Step 10
봄 내음 가득한 들깨 쑥국, 바지락 쑥국, 콩가루 쑥국, 쑥 된장국 한 그릇으로 우리 집 식탁에 봄 향기가 가득 채워졌어요. 정말 맛있는 봄 요리입니다!
Step 11
쑥 보관법: 쑥을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물이 팔팔 끓는 끓는 물에 쑥을 넣고 위아래로 뒤집어가며 단 10초만 살짝 데쳐줍니다. 바로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 후, 지퍼백에 넣고 물을 채워 냉동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2
시장 좌판 쑥이 찜찜하다면, 이제 직접 쑥을 캐러 가야 할 때인가 봅니다. 작년에는 직접 캔 쑥으로 쑥떡도 만들어 먹었는데, 올해는 꼭 쑥을 주문하거나 직접 캐서 싱싱한 쑥국을 끓여 먹고 싶어요. 지금이 바로 쑥이 가장 많이 나는 철이니까요! 맛있게 끓여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