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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고 고소한 건새우 애호박 채전





바삭하고 고소한 건새우 애호박 채전

초간단 애호박전 레시피: 쫀득바삭! 건새우와 청양고추로 맛을 더한 애호박 채전 만들기

바삭하고 고소한 건새우 애호박 채전

동글동글 썰어 부치던 옛날 애호박전과는 차원이 다른, 얇게 채 썰어 만드는 ‘애호박 채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부침가루나 밀가루, 전분가루를 소량만 사용하여 애호박 자체의 맛을 살리고, 곱게 갈지 않은 건새우를 넣어 씹는 맛과 고소함을 더했습니다.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한 감칠맛까지! 쫀득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라 자꾸만 손이 가는 마성의 애호박 부침개랍니다.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최고예요. 비 오는 날 더욱 생각나는 맛,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밥숟가락 기준)

요리 정보

  • 분류 : 기타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부침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15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재료

  • 애호박 1개
  • 부침가루 1/2컵
  • 청양고추 1개
  • 건새우 20g
  • 소금 0.5큰술

조리 방법

Step 1

레시피에는 애호박 반 개 분량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애호박 1개를 모두 사용하여 넉넉하게 만듭니다.

Step 1

Step 2

애호박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양쪽 끝부분을 잘라냅니다. 껍질은 그대로 사용하며, 얇게 슬라이스한 뒤 최대한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2

Step 3

이 레시피는 반죽 없이 소량의 가루만 사용하여 부치는 방식이라, 애호박 채가 너무 굵으면 서로 잘 엉기지 않아 부서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얇고 가늘게 써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Step 4

청양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후, 아주 잘게 다져줍니다. 만약 아이들이 함께 먹을 경우, 청양고추는 생략하거나 양을 조절해주세요.

Step 4

Step 5

가늘게 채 썬 애호박을 볼에 담고, 소금 0.3큰술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손으로 살살 뒤적여 섞은 후, 약 3~5분간 잠시 절여줍니다. 너무 오래 절이면 애호박에서 수분이 과도하게 빠져나와 반죽이 질어지고 부칠 때 쉽게 찢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5

Step 6

애호박을 절이는 동안, 건새우는 마른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살짝 볶아줍니다. 이렇게 볶으면 비린 맛은 날아가고 고소한 풍미가 살아납니다. 볶은 건새우는 곱게 갈기보다는 약간의 입자가 살아있도록 갈아주어야 씹는 맛이 좋고, 마치 새우깡처럼 고소하면서도 은은한 감칠맛을 더해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Step 6

Step 7

절여진 애호박에서는 적당량의 수분이 나와 촉촉한 상태가 됩니다. 오래 절여 뭉개지지 않도록, 살짝 휘어질 정도만 절인 후 찬물에 헹구지 마세요. 대신 양손으로 애호박을 지그시 눌러 물기만 제거합니다. 물기를 제거한 애호박은 볼에 담고, 여기에 준비한 다진 청양고추, 갈아 놓은 건새우, 그리고 부침가루를 넣어줍니다.

Step 7

Step 8

모든 재료가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골고루 섞어줍니다. (팁: 백종원 님의 레시피에서는 전분을 사용해 쫀득한 식감을 살렸지만, 부침가루를 사용하면 좀 더 바삭한 식감의 애호박 부침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뜨겁게 달군 후, 반죽을 한 줌 올려 팬 바닥에 평평하게 펴줍니다. 너무 두껍지 않게 얇게 펴주는 것이 바삭하게 익히는 비결입니다.

Step 8

Step 9

처음에는 센 불로 시작하여 반죽을 익히다가,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불을 중약불로 줄여 은근하게 부쳐줍니다. 팬을 기울이거나 살짝 흔들었을 때 반죽이 팬에서 부드럽게 미끄러지듯 움직이면 아랫면이 잘 익었다는 신호입니다. 이때가 바로 뒤집을 타이밍! 이렇게 익었을 때 뒤집어야 찢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뒤집을 수 있습니다. 뒤집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면, 팬 위에 접시를 덮어 뒤집은 다음 다시 팬에 옮겨주면 찢어짐 없이 안전하게 애호박전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Step 9

Step 10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노릇노릇 맛있게 부쳐졌습니다! 역시 전은 뜨거울 때 바로 먹어야 제맛이죠. 위 레시피 분량으로 26cm 팬에 약 2장이 나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어버렸답니다. (이것은 비밀입니다!)

Step 10

Step 11

오늘처럼 비 오는 날, 먹으려고 아껴두었던 애호박 1개가 있었습니다. 자칫했으면 무르거나 상해서 버려질 뻔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애호박전으로 재탄생시키니 정말 다행입니다. 오랜만에 기름 냄새 솔솔 풍기며 맛있게 즐긴 애호박전!

Step 11

Step 12

건새우를 넣어 만들었더니 집안 가득 퍼지는 새우향이 정말 일품입니다. 마치 새우깡을 먹는 듯한 고소한 풍미에, 가끔씩 씹히는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더해져 정말 매력적인 맛이었어요. 멈출 수 없는 맛에 자꾸만 젓가락이 갔답니다.

Step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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