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슐랭 3스타 감자 퓨레
미슐랭 3스타 감자 퓨레
집에서 즐기는 미슐랭 3스타, 조엘 로뷔숑의 부드러운 감자 퓨레 레시피
프랑스 미슐랭 3스타 셰프 조엘 로뷔숑의 시그니처 레시피인 감자 퓨레를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보세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놀라운 부드러움과 가벼움이 특징입니다. 원래 퓨레를 즐기지 않았던 분들도 이 레시피를 맛보면 퓨레의 매력에 빠지게 될 거예요. 간단한 재료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며, 특별한 날이나 평범한 식탁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줄 완벽한 요리입니다.
주요 재료- 감자 500g
- 신선한 우유 또는 두유 150ml
- 고품질 버터 125g
- 소금 (물 1리터당 10g 비율)
- 물
조리 방법
Step 1
레시피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미리 계량하여 준비해둡니다. 특히 버터는 차갑게 유지하기 위해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Step 2
감자는 흙을 깨끗이 제거한 후, 껍질째 사용할 것이므로 꼼꼼하게 씻어줍니다. 냄비에 감자가 2~3cm 정도 잠길 만큼 물을 붓고, 물 1리터당 10g의 비율로 소금을 넣어 간을 합니다. (약간의 가감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세요.) 중불에서 약 25분간 감자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삶아줍니다. 물이 보글보글 끓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25분 후, 젓가락이나 칼을 감자에 찔러보아 부드럽게 들어가고, 칼에서 감자가 미끄러져 쉽게 빠져나온다면 잘 익은 것입니다. 삶은 감자는 건져내어 잠시 식힌 후 접시에 옮겨 담습니다.
Step 4
감자가 아직 따뜻할 때 껍질을 벗기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칼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껍질을 제거해주세요. 칼이 익숙하지 않다면 숟가락으로 껍질을 긁어내듯 벗겨도 좋습니다. 뜨거우니 화상에 주의하세요!
Step 5
껍질을 모두 벗긴 감자는 포크나 감자 으깨는 도구(매셔)를 사용하여 곱게 으깨줍니다. 덩어리가 남지 않도록 부드럽게 으깨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6
다른 냄비를 준비하여 물을 아주 약간만 넣고, 계량해둔 우유 또는 두유를 부어줍니다. 약불에서 천천히 데워주세요. 끓어 넘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Step 7
우유를 데우는 동안, 으깬 감자를 약불에 올립니다. 준비해둔 차가운 버터를 한 번에 다 넣지 않고, 3~4회에 나누어 조금씩 넣어가며 섞어줍니다. 버터가 감자와 완전히 어우러지도록 스패출라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섞어주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퓨레의 부드러움과 풍미가 살아납니다.
Step 8
약불을 유지하며, 차가운 버터를 몇 조각씩 감자 으깬 것에 넣어줍니다.
Step 9
스패출라를 이용해 버터가 녹으면서 감자와 부드럽게 섞이도록 여러 번 비비듯이 섞어주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Step 10
한편, 우유가 데워져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에서 내립니다. 으깬 감자가 있는 냄비에 따뜻한 우유를 조금씩 나누어 부어가며 스패출라로 계속 저어줍니다. 우유를 넣고 섞는 과정을 반복하며 퓨레의 농도를 맞춰줍니다. 계속 스패출라를 사용하여 뭉침 없이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Step 11
우유가 거의 다 들어갔다면 퓨레가 한결 부드러워졌을 것입니다. 이때부터는 거품기(휘스크)를 사용하여 더 부드럽고 고운 질감을 만들어줍니다. 퓨레가 균일하고 매끄러워질 때까지 잘 섞어준 후, 불에서 내려주세요.
Step 12
마지막으로 체에 걸러 더욱 섬세한 퓨레를 완성할 차례입니다. 큰 볼(그릇), 고운 체, 실리콘 스패출라를 준비합니다.
Step 13
볼 위에 체를 올리고, 완성된 감자 퓨레를 체에 부어줍니다. 실리콘 스패출라를 이용해 퓨레를 체 위에서 부드럽게 밀어내듯이 긁어주면, 아주 곱고 부드러운 퓨레가 아래 볼로 내려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지만, 실제로는 5분 이내로 빠르게 완성됩니다.
Step 14
자, 이렇게 해서 놀랍도록 부드러운 미슐랭 3스타 감자 퓨레가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거나, 다른 요리에 곁들여 맛있게 즐겨주세요.
Step 15
만든 퓨레가 차갑게 식었다면 어떻게 다시 데워야 할까요? 중탕으로 데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퓨레를 담은 용기를 뜨거운 물이 담긴 다른 볼에 올리고 천천히 데워주면, 마치 방금 만든 것처럼 처음의 부드럽고 따뜻한 상태로 돌아옵니다. 남은 퓨레도 다음날, 다다음날에도 중탕으로 데워 신선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