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 닭볶음탕: 깊고 칼칼한 맛으로 기운 UP!
묵은지 닭볶음탕: 깊고 칼칼한 맛으로 기운 UP!
묵은지와 닭고기의 환상 궁합! 칼칼하면서도 깊은 맛으로 입맛 돋우는 묵은지 닭볶음탕
매번 먹는 삼계탕은 이제 그만! 오늘은 깊고 칼칼한 맛이 일품인 묵은지 닭볶음탕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닭고기의 부드러움과 묵은지의 새콤함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퍼지는 풍부한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작년 김장김치를 활용하여 더욱 깊고 담백한 맛을 낸 묵은지 닭볶음탕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특별한 별미랍니다. 텁텁함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요리입니다.
필수 재료- 볶음용 닭 1팩 (약 1kg)
- 잘 익은 묵은지 1/2포기
- 물 800ml
- 감자 2개 (중간 크기)
- 양파 1개 (중간 크기)
- 청양고추 2개
- 대파 2대
- 된장 1 큰술
- 생강 약간 (또는 생강가루)
- 국간장 또는 액젓 1 큰술
- 고추장 1 큰술
- 고춧가루 적당량 (취향에 따라 조절)
- 다진 마늘 3 큰술
- 매실액 2 큰술
- 맛술 (미림 등) 2 큰술
- 들기름 2 큰술
- 후춧가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닭볶음탕용으로 준비된 닭 1팩(약 1kg)을 준비합니다. 신선한 닭을 사용하면 더욱 맛있는 닭볶음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2
메인 재료인 묵은지는 작년 김장 때 담근 것으로, 젓갈을 많이 넣지 않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이런 묵은지는 찌개나 고기 요리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시어머님표 묵은지라니 더욱 특별하겠네요!)
Step 3
닭의 잡내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한번 데쳐줄 거예요. 끓는 물에 닭, 된장 1큰술, 그리고 생강 약간(또는 생강가루)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약 3분간만 짧게 데쳐줍니다.
Step 4
데치는 동안 물 위로 떠오르는 거품 보이시죠? 겉보기에는 깨끗해 보여도, 이렇게 데치는 과정을 거치면 눈에 잘 띄지 않는 불순물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Step 5
데친 닭은 찬물에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특히 닭 뼈 주변에 고여있을 수 있는 핏물을 꼼꼼하게 닦아내듯 씻어주면 잡내 제거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Step 6
묵은지는 양념이 진할 경우 텁텁한 맛을 낼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 양념을 가볍게 씻어냅니다. (물 800ml를 준비해 헹궈주세요.) 이때 헹군 김치 물은 버리지 않고 국물로 사용할 거예요. 김치 국물 특유의 깊고 칼칼한 맛이 닭볶음탕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 줄 것입니다.
Step 7
이제 닭에 밑간을 할 시간입니다. 깨끗하게 씻은 닭에 고추장 1큰술, 국간장 또는 액젓 1큰술, 다진 마늘 3큰술, 맛술 2큰술, 매실액 2큰술, 들기름 2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합니다.
Step 8
이 양념장은 자극적이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줍니다.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고춧가루를 취향껏 추가해주세요.
Step 9
양념에 버무린 닭을 냄비 바닥에 깔아주고, 그 위에 준비한 묵은지를 먹기 좋게 펼쳐 올려줍니다.
Step 10
묵은지를 헹군 김치 국물은 체에 한번 걸러 맑은 국물만 냄비에 부어주세요. 건더기까지 들어가면 국물이 탁해질 수 있으니, 깔끔한 국물 맛을 위해 이 과정을 거쳐줍니다.
Step 11
국물을 자작하게 즐기고 싶다면 김치 국물을 넉넉하게 부어주세요. (집에서 드실 때는 취향에 따라 국물 양을 조절하시면 좋습니다.)
Step 12
이제 끓이는 과정입니다. 먼저 센 불에서 뚜껑을 열고 팔팔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5분 정도 더 끓여 닭의 잡내를 날려줍니다. 이후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약 20분간 닭이 푹 익도록 끓여주세요.
Step 13
닭이 익는 동안 부재료인 채소를 손질합니다. 감자와 양파는 닭과 함께 오래 끓이면 너무 물러질 수 있으므로, 닭이 어느 정도 익은 후에 넣어줄 거예요. 감자와 양파는 굵직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14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청양고추는 매콤한 맛을 더해주니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해주세요.
Step 15
닭이 약 20분간 푹 익었다면, 손질해 둔 감자와 양파를 넣고 센 불에서 1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채소가 적당히 익으면서 국물도 졸아들 거예요.
Step 16
이때 간을 한번 보세요. 만약 간이 부족하다면 국간장이나 액젓을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처음부터 간을 삼삼하게 맞춰놓으면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Step 17
마지막으로 후춧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잡내 없이 담백하고 고소하며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묵은지 닭볶음탕이 완성됩니다!
Step 18
푹 익힌 닭고기는 뼈에서 살이 부드럽게 분리될 정도로 촉촉하고 맛있습니다. 깊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며, 헹궈서 넣은 묵은지는 물컹거리지 않고 적당한 식감을 유지하여 밥 위에 얹어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Step 19
김치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도 놓칠 수 없죠! 아삭하면서도 고소하고, 입안에서 팡 터지는 풍부한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Step 20
푹 삶아져 살코기가 매우 부드럽고, 간이 적당히 배어있습니다. 특히 닭가슴살 부위도 퍽퍽하지 않고 빵처럼 결대로 잘 찢어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21
감자 역시 양념이 쏙쏙 잘 배어들어 씹는 맛이 좋고 포슬포슬합니다. 마치 삶은 감자에 양념을 곁들여 먹는 듯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22
깊고 진한 국물은 닭고기와 김치, 채소의 맛있는 맛들이 녹아들어 그야말로 진국입니다. 심심하면서도 깊은 국물은 밥 한 숟가락을 절로 부르는 마성의 매력을 지녔습니다.
Step 23
잘 익은 김치와 부드러운 닭고기를 함께 감싸 한 입에 넣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황홀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레시피대로 만들면 전혀 자극적이지 않아 밥 없이도 고기와 반찬을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Step 24
포슬포슬한 감자와 아삭한 김치, 그리고 부드러운 닭고기를 함께 곁들여 드세요. 닭고기 자체도 훌륭하지만, 따뜻한 밥 한 숟가락과 함께 먹을 때 묵은지 닭볶음탕의 매력이 더욱 살아납니다.
Step 25
보기에도 좋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묵은지 닭볶음탕은 씹는 맛과 간의 조화가 완벽합니다. 닭고기의 육수가 배어든 묵은지는 그야말로 환골탈태한 맛을 선사합니다. 뜨거운 여름, 지친 몸과 마음에 깊고 따뜻한 묵은지 닭볶음탕으로 기운을 북돋아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