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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새콤 마라풍 양 무침





매콤새콤 마라풍 양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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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새콤 마라풍 양 무침

오랜만에 양 해장국을 끓이고 남은 삶은 깐양으로 근사한 술안주 겸 밑반찬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삭한 오이와 향긋한 쪽파를 듬뿍 넣어 상큼함을 더했고, 무엇보다 특별한 점은 마라상궈 소스로 맛을 낸 중독성 있는 양념입니다. 일반 참기름 대신 알싸한 화조유를 사용하여 깊고 매콤한 마라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매력적인 ‘마라 양 무침’을 완성했습니다. 따뜻한 밥 위에 얹어 비벼 먹어도 훌륭하고, 시원한 맥주나 소주와 함께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메뉴입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밑반찬
  • 재료 : 소고기
  • 상황 : 술안주
  • 조리법 : 무침
  • 인분 : 6 인분 이상
  • 난이도 : 아무나

재료

  • 삶은 깐양 200g
  • 식초 1큰술 (데칠 때)
  • 백다다기 오이 1개
  • 쪽파 7줄기
  • 다진 마늘 1큰술
  • 다시마 식초 5큰술 (또는 사과 식초)
  • 마라 상궈 소스 5큰술
  • 화조유 (마라 오일)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삶아진 깐양을 준비합니다. 위생과 식감을 위해 팔팔 끓는 물에 식초 1큰술을 넣고 30초에서 1분 정도 아주 살짝만 데쳐 주세요. 식초를 넣으면 양의 탱탱한 식감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데친 후에는 바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히고,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

Step 2

손질할 채소를 준비합니다. 깐양은 먹기 좋은 크기인 2-3cm 길이로 썰어 주세요. 오이는 1/3 정도만 껍질을 돌려 깎은 후, 0.5cm 두께로 어슷하게 썰어 반으로 잘라 줍니다. 쪽파는 뿌리 부분을 제거하고 5-6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이제 이 모든 재료에 맛있는 양념을 버무릴 차례입니다. 먼저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향을 더해 줍니다.

Step 2

Step 3

이번에는 마라 양념의 핵심 재료들을 넣어 줄 차례입니다. 알싸하고 매콤한 맛을 더해줄 화조유 2큰술, 풍미가 좋은 마라 상궈 소스 5큰술, 그리고 새콤달콤한 맛을 담당할 다시마 식초 5큰술을 양푼에 모두 넣어 줍니다.

Step 3

Step 4

준비된 모든 재료와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 줍니다.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가볍게 버무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간을 보시고 혹시 싱겁다면, 양조간장을 아주 약간 추가하거나, 더 진한 마라 향을 원하시면 마라 상궈 소스를 조금 더 넣어 간을 맞춰 주세요. 참고로 다시마 식초는 일반 현미 식초처럼 강한 신맛이 아니며, 은은한 단맛이 돌아 요리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만약 다시마 식초가 없다면, 사과 식초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사과 식초는 단맛과 함께 신맛이 좀 더 강할 수 있으니 양을 조절해 주세요.

Step 4

Step 5

맛있게 무쳐진 마라 양 무침은 바로 드셔도 좋지만,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보관했다가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며칠 동안 두고 먹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마라 양 무침은 차갑게 먹을 때 그 맛이 가장 살아나므로, 드시기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그릇에 담아내기보다는, 잠시 실온에 두어 온도를 살짝 맞춰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5

Step 6

차갑게 보관했던 마라 양 무침을 먹기 좋은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사진 촬영을 위해 잠시 두는 동안, 재료에서 나온 수분과 양념이 어우러지며 자연스럽게 맛이 숙성되고 먹기 좋은 온도가 됩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오이와 쫄깃한 양의 식감,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맛, 그리고 은은하게 도는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뜨끈한 밥 위에 얹어 비벼 먹으면 최고의 밥반찬이 됩니다. 또한, 시원한 술 한잔을 절로 부르는 훌륭한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마라 향과 함께 맛있는 마라 양 무침을 완성했습니다.

Step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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