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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황태구이





매콤달콤 황태구이

오래된 황태의 변신, 매콤달콤 황태구이 레시피

매콤달콤 황태구이

시간이 지나 누렇게 변색된 황태, 버리기 아까우셨죠? 이런 황태는 맑은 탕이나 무침, 볶음보다는 맛있는 양념에 재워 부드럽게 찜으로 즐기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제대로 된 양념과 조리법으로 황태의 풍미를 살려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메인반찬
  • 재료 : 건어물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굽기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황태구이 양념 재료

  • 고추장 2큰술
  • 진간장 4큰술 (저염 간장 사용 시 1큰술 추가)
  • 통깨 2큰술
  • 맛술 또는 청주 10큰술
  • 참기름 2큰술
  • 다진 마늘 3큰술
  • 아가베 시럽 또는 꿀 3큰술 (당뇨 환자는 아가베 시럽, 일반 당은 물엿 사용 가능)
  • 조청 1큰술 (또는 꿀, 레몬청 대체 가능)
  • 고춧가루 5큰술
  • 손질된 황태 5마리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황태구이를 위한 특제 양념장을 만들어 볼까요? 넓은 볼에 고추장 2큰술, 진간장 4큰술 (저염 간장을 사용하신다면 풍미를 더하기 위해 한 스푼 더 넣어주세요), 고소한 통깨 2큰술, 잡내를 제거하고 풍미를 더해줄 맛술 또는 청주 10큰술, 참기름 2큰술, 풍성한 마늘 향을 위한 다진 마늘 3큰술을 준비합니다. 단맛은 아가베 시럽이나 꿀 3큰술로 조절해주세요. (혈당 관리가 필요하신 분은 아가베 시럽을, 일반적인 단맛을 원하시면 물엿이나 꿀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은은한 단맛을 더해줄 조청 1큰술 (꿀이나 레몬청으로 대체 가능)과 칼칼함을 살려줄 고춧가루 5큰술을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주시면 양념장 완성입니다. 이 양념은 황태 5마리에 적당한 양입니다.

Step 1

Step 2

이제 황태를 손질해 볼 시간입니다. 황태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겉면에 묻은 먼지를 제거해주세요. 그 다음, 황태를 반으로 접듯이 잡고 물기를 부드럽게 짜줍니다. 이때 너무 세게 짜면 황태 살이 퍽퍽해질 수 있으니, 살짝만 짜서 수분감을 남겨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황태의 지느러미 부분은 가위를 이용해 깔끔하게 정돈해주세요. (선택 사항: 황태에 들기름을 살짝 바르고 약한 불에서 초벌구이를 한 후 양념을 발라주면 더욱 고소하지만, 날것 그대로 양념에 무쳐 먹어도 맛있습니다. 오히려 양념에 오래 재워두면 황태가 더 부드럽고 촉촉해져요. 팁: 찹쌀가루를 황태에 살짝 뿌린 후 양념을 바르면 양념이 더 잘 붙고 식감이 좋아집니다. 오늘은 찹쌀가루 없이 만들어 보겠습니다.)

Step 2

Step 3

손질한 황태 5마리에 만들어둔 양념장을 넉넉하게 부어주세요. 황태 전체에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이렇게 양념에 재워진 황태를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장고에서 최소 몇 시간, 혹은 하룻밤 동안 숙성시키면 양념이 황태 속까지 깊숙이 스며들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치 보물창고를 가득 채운 듯 뿌듯한 기분이 들 거예요.

Step 3

Step 4

냉장고에서 충분히 숙성된 황태를 꺼내 요리할 준비를 합니다. 먼저, 황태에 묻어 있는 양념 중 너무 많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숟가락으로 살살 긁어내어 잠시 따로 보관해주세요. 이 긁어낸 양념은 나중에 황태를 익힐 때 다시 활용할 거예요.

Step 4

Step 5

따로 덜어두었던 양념을 황태의 뒷면에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황태를 팬에 올리기 전에 뒷면에도 양념을 발라주면 전체적으로 양념 맛이 고르게 배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5

Step 6

이제 넓고 평평한 팬을 준비합니다. 팬 바닥에 얇게 썬 무를 깔아주세요. 이렇게 무를 깔면 황태와 양념이 팬 바닥에 직접 닿아 타는 것을 방지해주고, 무의 촉촉함이 더해져 황태가 마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무가 없거나 바로 조리해야 할 경우, 약한 불에서 조리하는 것이 타지 않게 하는 요령입니다. 약불에서도 양념이 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6

Step 7

양념한 황태를 팬에 깔아둔 무 위에 보기 좋게 올립니다. 팬에 물 두 스푼 정도를 부어주면 황태가 촉촉하게 익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제 불을 중약불로 조절하고 뚜껑을 닫아 황태를 익혀줍니다. 황태는 껍질 부분부터 익히면 모양이 오그라들 수 있지만 걱정 마세요. 일단 오그라들었다가 뒤집어서 익히면 살 쪽이 부드럽게 펴지면서 모양이 예쁘게 잡힌답니다. 황태가 전체적으로 편편하게 펴지면 거의 다 익은 것입니다. *^^*

Step 7

Step 8

황태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뒤집어서 껍질 부분을 위로 향하게 합니다. 이때 준비한 다진 실파를 황태 위에 보기 좋게 얹어주세요. 다시 뚜껑을 닫고 약 5분 정도 더 익혀 파의 은은한 향이 황태에 배도록 합니다. 파가 너무 오래 익어 물컹해지기보다는 살짝만 익혀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맛의 포인트입니다. 색감도 더욱 신선해 보여요.

Step 8

Step 9

마지막으로 완성된 황태구이를 접시에 보기 좋게 옮겨 담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파를 더 좋아해서, 접시에 옮긴 후에도 다진 파를 조금 더 얹어주었습니다. 겨울철에 파를 충분히 섭취하면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맛있게 드시면서 건강도 챙기세요!

Step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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