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콤달콤 아삭한 봄 배추 겉절이
매콤달콤 아삭한 봄 배추 겉절이
제철 봄 배추로 만든 아삭하고 매콤한 겉절이 레시피
저희 집 식구들은 모두 신김치보다 갓 버무린 신선한 겉절이를 더 좋아해요.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꼭 겉절이를 담그게 되는데요, 마침 지금이 제철인 봄 배추로 만들어 달콤함과 아삭함이 살아있어 더욱 맛있답니다. 배추 자체가 맛있어야 겉절이도 당연히 맛있겠죠! 이번에는 큰아들이 매콤한 맛을 원해서 베트남 건고추를 불려 갈아 넣었더니, 고추의 향긋한 풍미까지 더해져 맛이 두 배가 되었어요. 아삭하고 매콤한 겉절이를 어찌나 잘 먹던지요, 또 조만간 담가야 할 것 같은 부담 아닌 부담을 주네요! 힘들어도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들을 보면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뿌듯함이 앞서는, 늘 아이들 생각뿐인 엄마랍니다.
겉절이 재료- 배추 1망(약 3포기)
- 베트남 건고추 3컵
- 쌀뜨물 또는 쌀풀 2대접 (찹쌀가루나 멥쌀가루로 직접 쑨 쌀풀)
- 굵은 소금 2컵
- 부추 1/3단
양념 재료- 고춧가루 4.5컵
- 새우젓 1컵 (곱게 다져서 준비)
- 멸치 액젓 0.5컵
- 설탕 또는 매실청 2큰술 (기호에 따라 조미료 사용 가능)
- 다진 마늘 2큰술
- 다진 생강 2큰술 (또는 생강가루)
- 갈아 놓은 베트남 고추 2컵 (불린 후 갈아 사용)
- 송송 썬 대파 약간
- 고춧가루 4.5컵
- 새우젓 1컵 (곱게 다져서 준비)
- 멸치 액젓 0.5컵
- 설탕 또는 매실청 2큰술 (기호에 따라 조미료 사용 가능)
- 다진 마늘 2큰술
- 다진 생강 2큰술 (또는 생강가루)
- 갈아 놓은 베트남 고추 2컵 (불린 후 갈아 사용)
- 송송 썬 대파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배추를 맛있게 절여주세요. 먼저 배추의 겉잎을 떼어내고, 2~4등분으로 잘라주세요. 넓은 볼이나 김장용 비닐에 배추를 담고 굵은 소금을 줄기에 집중적으로 뿌려가며 절입니다. 약 1~2시간 정도 절인 후, 배추의 흰 줄기 부분이 투명해지고 부드럽게 휘어지면 잘 절여진 것입니다.
Step 2
절인 배추를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절인 배추는 흐르는 물에 3~4번 깨끗하게 헹궈 소금기를 제거합니다.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는 것이 중요한데, 물기가 많으면 겉절이가 싱거워지고 물러질 수 있습니다. 물기를 빼는 동안 양념 재료를 모두 섞어 버무릴 준비를 합니다. 새우젓은 미리 곱게 다져주면 양념이 골고루 섞입니다.
Step 3
준비된 양념에 배추와 부추를 넣고 맛있게 버무려주세요. 물기를 뺀 배추를 큰 볼에 담고, 준비한 양념을 모두 넣어주세요. 썰어 놓은 부추도 함께 넣습니다. 위생 장갑을 끼고 양념이 배추 줄기 사이사이에 골고루 묻도록 살살 버무려줍니다. 너무 세게 버무리면 배추가 으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맛을 보고 기호에 따라 간을 조절한 후, 바로 드시거나 냉장 보관하여 드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