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멸치(실치) 미니김밥

향긋한 깻잎과 매콤한 멸치(실치)의 환상적인 조화, 미니김밥 레시피

마트 나들이 후 문득 떠오른 멸치김밥! 오늘은 계획에 없었지만, 쫄깃한 실치(또는 멸치)를 매콤달콤하게 볶아 넣은 특별한 미니김밥을 만들어봤어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좋아하는 맛있는 김밥 레시피, 지금 바로 시작해볼까요?

먼저 실치(또는 멸치)를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마른 팬에 넣고 약불에서 볶아주세요. 이렇게 볶으면 비린 맛을 날려 보낼 수 있고, 씹기 불편한 잔가시나 부스러기를 나중에 걸러내기 쉬워집니다. 노릇하게 볶아주세요.

그릇에 고추장 1큰술, 간장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고춧가루 0.5큰술, 다진 마늘 0.5큰술을 넣고 잘 섞어 실치 볶음에 사용할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단맛과 매콤한 맛의 황금 비율을 맞춰보세요.

볶아둔 실치(또는 멸치)를 고운 체에 밭쳐 부스러기를 걸러냅니다. 볶은 실치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청양고추 2개를 잘게 다져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매콤한 향이 솔솔 올라올 거예요.

팬을 약불로 유지한 상태에서 만들어둔 양념장을 모두 넣고, 실치와 청양고추에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잘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양념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촉촉하게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통깨를 솔솔 뿌려 고소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먹음직스러운 멸치(실치) 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김밥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밥 양념 시간입니다. 따뜻한 밥에 배합초(또는 설탕과 식초), 소금 약간, 참기름을 넣고 주걱으로 살살 섞어 간이 골고루 배도록 해줍니다. 밥알이 뭉개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김밥용 김을 4등분으로 잘라줍니다. 깻잎은 깨끗이 씻어 꼭지를 제거하고 2등분으로 준비해주세요. 김 위에 양념한 밥을 얇게 펴고, 깻잎, 그리고 푸짐하게 볶은 멸치(실치) 볶음을 올려 돌돌 말아줍니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귀여운 미니김밥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