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맛있는 고추조림
매콤달콤 맛있는 고추조림
가을 제철 애호박고추로 만드는 맛있는 고추조림 레시피
가을은 맛있는 고추가 제철이죠! 간장과 액젓의 깊은 감칠맛에 살짝 매콤한 맛이 더해져 밥도둑이 따로 없는 고추조림을 소개합니다. 볶듯이 조리하여 촉촉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요. 특히 붉게 익기 전 싱싱한 애고추나 꽈리고추를 사용하면 개운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별다른 재료 없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밑반찬으로 최고예요!
주재료- 애고추 또는 꽈리고추 700g
- 양조간장 2큰술
- 멸치 액젓 2큰술
- 올리고당 1큰술 (선택 사항)
- 통깨 약간
- 참기름 1큰술
- 맛술 2큰술
- 쪽파 또는 부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고추는 애고추나 꽈리고추 둘 다 사용해도 맛있게 조려져요. 꽈리고추가 애고추보다 조금 더 부드러워 조리 시간이 약간 더 짧을 수 있으니, 익는 정도를 보면서 조절해주세요. 두 가지 고추를 섞어서 사용해도 좋답니다.
Step 2
싱싱한 고추는 꼭지를 깔끔하게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씻은 고추는 물기를 빼기 위해 채반에 밭쳐 잠시 건조시켜 줍니다.
Step 3
양념이 고추 속까지 잘 배어들도록, 젓가락이나 이쑤시개 등을 이용해 고추의 굵은 부분에 몇 군데 콕콕 구멍을 내주세요. 너무 깊게 찌르면 물이 나올 수 있으니 적당하게 찔러주세요.
Step 4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준비된 고추를 넣어 타지 않도록 저어가며 볶아줍니다. 고추의 겉면이 살짝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Step 5
고추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양조간장 2큰술, 멸치 액젓 2큰술, 그리고 맛술 2큰술을 모두 팬에 넣습니다. 물은 절대 넣지 마시고, 중약불에서 양념이 고추에 코팅되도록 볶듯이 졸여주세요. 고추 자체에서 수분이 나와 자작하게 졸여진답니다.
Step 6
고추가 거의 익었을 때 (약 반 정도 익었을 때), 단맛을 원하시면 올리고당 1큰술을 추가해주세요. 올리고당을 넣으면 윤기가 더해지고 단맛이 감칠맛을 끌어올려줘요. 하지만 단맛을 좋아하지 않으시면 생략해도 좋습니다. 저도 이번에는 올리고당을 생략했는데, 깔끔하고 칼칼한 고추 본연의 맛이 더 잘 느껴져서 좋았어요.
Step 7
팬 바닥에 양념이 거의 남지 않고 수분이 자작하게 졸아들 때까지 중약불에서 계속 저어가며 볶아줍니다. 고추가 부서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졸여주세요. 모든 수분이 날아가면 불을 꺼줍니다.
Step 8
불을 끈 상태에서, 잘게 썬 쪽파나 부추를 넣고,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참기름 1큰술과 통깨를 약간 뿌려주세요.
Step 9
마지막으로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가볍게 버무려주면 맛있는 고추조림 완성입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