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돼지고기 두부김치
돼지고기와 묵은지로 맛을 낸 푸짐한 두부김치 레시피 (양파청 활용 꿀팁!)
냉장고 속 잠자고 있던 두부와 돼지고기, 묵은 김치가 삼박자를 이룰 때! 밥도둑이 따로 없는 푸짐한 두부김치를 만들어 보세요. 특히, 정육 코너 세일 때 득템한 뒷다리살을 활용하면 제육볶음 못지않은 감칠맛을 자랑하는 두부김치를 맛볼 수 있답니다. 볶음 김치에 돼지고기를 더해 풍성한 식감을 살리고, 설탕 대신 양파청을 넣어 은은한 단맛과 깊은 감칠맛을 더하는 비법까지!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최고인 두부김치, 지금 바로 만들어 볼까요?
주재료
- 돼지고기 뒷다리살 400g
- 두부 200g (부침용 또는 찌개용)
- 묵은지 1/4포기 (또는 신김치)
- 양파 1/2개 (채 썰기)
- 대파 1대 (어슷 썰기)
돼지고기 밑간 재료
- 맛술 (미림) 1큰술
- 청주 또는 소주 1큰술
- 소금 1 작은술
- 후추 약간
볶음 양념 재료
- 다진 마늘 1큰술
- 양파청 (또는 설탕) 1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간장 1큰술
- 참기름 1큰술
- 식용유 2큰술
- 맛술 (미림) 1큰술
- 청주 또는 소주 1큰술
- 소금 1 작은술
- 후추 약간
볶음 양념 재료
- 다진 마늘 1큰술
- 양파청 (또는 설탕) 1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간장 1큰술
- 참기름 1큰술
- 식용유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돼지고기의 잡내를 깔끔하게 잡아줄 밑간을 해줄 거예요. 볼에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담고 맛술 1큰술, 청주 또는 소주 1큰술, 소금 1 작은술, 그리고 후추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잘 버무려 10분 정도 재워둡니다. 이렇게 밑간을 해두면 고기가 훨씬 부드러워지고 풍미가 좋아져요.
Step 2
묵은지나 신김치가 너무 시큼하다면 설탕을 약간 (1/2 작은술 정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김치의 신맛을 부드럽게 중화시켜 줍니다. 저는 오늘 따로 설탕을 넣지 않고 바로 사용했어요.
Step 3
이제 본격적으로 볶을 준비를 합니다. 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약불에서 대파를 넣어 파기름을 냅니다. 파향이 충분히 올라오면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마늘 향이 고소하게 퍼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불은 중약불로 유지하며 밑간해둔 돼지고기를 넣고 겉면이 하얗게 익을 때까지 충분히 볶아줍니다.
Step 4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묵은지(또는 신김치)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김치가 숨이 죽기 시작하면 양파청 1큰술과 간장 1큰술을 넣고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줍니다. 양파청은 설탕 대신 사용하여 요리에 깊은 단맛과 감칠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해요. 김치의 새콤한 맛과 고기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줄 거예요.
Step 5
고춧가루 2큰술을 넣고 김치와 고기에 색이 고루 배도록 잘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채 썬 양파를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살짝 볶아준 후, 불을 끄고 참기름 1큰술을 둘러 전체적으로 한번 더 섞어주면 맛있는 볶음김치와 고기 완성입니다.
Step 6
두부는 끓는 물에 소금 1 작은술을 넣고 약 2분간 데쳐줍니다. 소금을 넣고 데치면 두부가 단단해져 으깨지지 않고 모양을 예쁘게 유지할 수 있어요. 데친 두부는 건져내어 한 김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 (약 2cm 두께)로 썰어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주세요.
Step 7
썰어둔 두부 위에 방금 만든 푸짐한 돼지고기 볶음김치를 넉넉하게 올려주세요. 따뜻한 두부와 매콤달콤한 볶음김치가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선사합니다. 두부가 김치 양념을 자연스럽게 흡수하여 먹을 때마다 촉촉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Step 8
따끈한 밥 위에 올려 덮밥처럼 즐겨도 좋고, 막걸리나 시원한 맥주와 함께 곁들이면 훌륭한 술안주가 됩니다. 밥 없이도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좋아하는 근사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