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돌김장아찌: 밥도둑 반찬의 정석
매콤달콤 돌김장아찌: 밥도둑 반찬의 정석
돌김으로 만든 맛있는 밑반찬, 김장아찌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특별한 맛, 김장아찌를 소개합니다. 1650년경 전남 광양의 김여익 님이 처음 개발하여 ‘김’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는 흥미로운 역사를 가진 이 반찬은, 깊은 감칠맛과 짭짤함, 그리고 살짝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지녔습니다. 오늘은 영양 만점 돌김을 활용하여, 방송에서도 소개된 인기 레시피를 기반으로 맛있는 김장아찌를 직접 만들어 보겠습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한 과정과 팁을 담았습니다.
김장아찌 재료- 돌김 20장
- 물 2컵
- 국물용 다시마 1장 (사방 10cm)
- 진간장 5큰술
- 올리고당 2큰술
- 맛술 (미림 등) 2큰술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개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김장아찌의 핵심인 달임장을 만들 거예요. 냄비에 깨끗한 물 2컵을 붓고, 국물용 다시마 1장을 넣어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다시마는 건져냅니다. (다시마를 너무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여기에 진간장 5큰술, 맛술 2큰술, 올리고당 2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단맛과 감칠맛이 어우러지는 맛있는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Step 2
만든 양념장을 약한 불에서 1분 정도만 살짝 끓인 후, 불을 끄고 완전히 식혀주세요. 뜨거운 상태로 김에 부으면 김이 눅눅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차갑게 식힌 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념이 충분히 식을 동안 김을 준비해볼까요?
Step 3
돌김 20장을 준비합니다. 김을 뒷면이 위로 오도록 놓고, 세로로 반을 접었다가 펼쳐서 칼이나 가위로 한번 잘라주세요. 그런 다음, 잘린 김을 3등분으로 잘라주면 적당한 크기의 김 조각이 만들어집니다. 너무 크거나 작지 않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이제 김을 차곡차곡 담을 차례입니다. 준비한 김을 밀폐용기에 10장씩, 겹치지 않게 지그재그로 쌓아 담아주세요. 이렇게 층층이 쌓아두면 나중에 김을 꺼내 먹을 때도 부서지지 않고 깔끔하게 한 장씩 떼어내기 아주 편리합니다. 김이 상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다뤄주세요.
Step 5
김이 담긴 용기에 앞서 만들어 두었던 차가운 간장 달임장을 부어줄 거예요. 김이 양념에 골고루 잠기도록, 그리고 층층이 쌓인 김 사이사이에도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국자를 이용해 부어주세요. 양념이 틈 없이 스며들어야 김 전체에 맛있는 간이 배게 됩니다.
Step 6
김장아찌의 매콤함을 더해줄 고추와 고소함을 더할 통깨를 준비합니다. 청양고추 1개와 홍고추 1개를 깨끗하게 씻어 꼭지를 제거한 후, 아주 잘게 다져주세요. 씨 부분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면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통깨도 미리 준비해둡니다.
Step 7
김장아찌 위에 준비한 다진 고추와 통깨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풍성해지는 김장아찌가 완성됩니다. 완성된 김장아찌는 실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냉장 보관하시면 약 한 달 동안 맛있는 반찬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밥과 함께, 또는 간단한 술안주로도 최고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