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더덕 고추장 구이
가을철 밥도둑! 향긋한 더덕 고추장 구이 레시피
가을의 정취를 듬뿍 담은 더덕! 자연산 더덕은 비싸고 구하기 어려울 때가 있죠.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더덕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더덕 고추장 구이를 만들 수 있답니다. 자연산 더덕의 향과는 조금 다르겠지만, 그 못지않은 풍미와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밥상 위를 든든하게 채워줄 거예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아하는 맛이니,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즐겨보세요. 원본 보기를 클릭하시면 더 자세한 조리 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재료
- 더덕 600g
양념 재료
- 고추장 2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간장 2큰술
- 올리고당 1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 다진 마늘 2쪽 분량
- 송송 썬 대파 1/4대 분량
유장 (밑간용)
- 간장 1큰술
- 참기름 1큰술
- 고추장 2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간장 2큰술
- 올리고당 1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 다진 마늘 2쪽 분량
- 송송 썬 대파 1/4대 분량
유장 (밑간용)
- 간장 1큰술
- 참기름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신선한 더덕의 흙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더덕 껍질을 벗기는 것이 번거롭다면, 좀 더 수월하게 손질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시간이 넉넉하다면 칼로 껍질을 긁어내듯 벗겨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으면 더덕을 넣고 약 30초간만 살짝 데쳐줍니다. 이렇게 데치면 껍질이 훨씬 쉽게 벗겨진답니다. 더덕의 질긴 꼬리 부분(귀두)도 깔끔하게 잘라내 주세요. 데친 더덕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한 번만 헹궈줍니다. 사포닌 성분이 물에 녹는다고 씻지 말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흙이 많이 묻어있을 경우에는 꼼꼼히 씻어내야 위생적으로 요리할 수 있습니다.
Step 2
손질한 더덕은 칼등이나 방망이를 이용해 tableName면을 살살 두드려 tableName줍니다. 이때 너무 세게 두드리면 더덕이 부서질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부드럽게, tableName면을 펴준다는 느낌으로 tableName 주세요. 이렇게 하면 양념이 더 잘 배고 식감도 부드러워집니다.
Step 3
밑간을 위해 유장을 만들어 볼까요? 간장 1큰술과 참기름 1큰술을 1:1 비율로 섞어주세요. 이 유장을 손질된 더덕에 골고루 발라 밑간을 해줍니다.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시 재워두면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4
이제 더덕의 맛을 살려줄 맛있는 양념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더덕 본연의 향을 해치지 않도록 너무 많은 재료는 생략하고, 향이 강한 몇 가지 재료만 활용할 거예요. 볼에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2큰술, 다진 마늘 2쪽 분량, 그리고 송송 썬 대파 1/4대 분량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때 올리고당은 1큰술만 넣어 은은한 단맛을 더했는데,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취향에 맞게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모든 양념 재료를 넣고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Step 5
더덕을 양념에 버무려서 굽는 것보다, 구워가면서 양념을 발라주는 것이 훨씬 더 맛있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밑간한 더덕을 올려주세요.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지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고추장 양념을 붓으로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양념이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유의하면서 여러 번 덧발라주면 더욱 먹음직스럽게 완성됩니다. 모든 더덕을 맛있게 구워낸 후, 보기 좋게 그릇에 담고 마지막으로 고소한 깨소금을 솔솔 뿌려주면 근사한 더덕 고추장 구이 완성입니다! 더덕은 예로부터 가을철 귀한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식재료죠. 더덕 무침도 맛있지만, 이렇게 매콤달콤하게 구워내면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먹어서 요리하는 보람이 배가 된답니다. 가족들이 건강한 음식을 맛있게 즐겨주는 모습만큼 큰 행복은 없죠. 오늘도 봉자어무이는 정성껏 준비한 건강한 요리로 여러분의 밥상을 채워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