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고 시원한 감자 계란국
맑고 시원한 감자 계란국
집밥 메뉴로 딱! 맑은 감자 계란국 끓이는 법, 쉽고 맛있는 레시피
오늘처럼 맑고 개운한 국이 생각날 때, 냉장고 속 기본 재료로 뚝딱 끓여낼 수 있는 ‘맑은 감자 계란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밥 말아 먹기에도 정말 좋아요.
주재료- 감자 2개 (약 278g, 껍질 손질 후)
- 양파 1/2개 (약 55g)
- 대파 1/4대 (약 20g)
- 다진 마늘 0.7큰술
- 들기름 1큰술
- 국간장 (또는 까나리액젓) 1.5큰술
-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 달걀 1개
- 코인 육수 2개 (또는 멸치 다시마 육수)
- 물 1리터
조리 방법
Step 1
감자는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낸 후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한 입 크기보다 조금 작게, 약 5mm 두께로 썰어줍니다. 양파는 3mm 정도의 얇은 두께로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채소가 너무 크면 익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2
대파는 굵은 부분을 활용하여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향긋함을 더해줄 다진 마늘 0.7큰술과, 국물 맛의 깊이를 더해줄 코인 육수 2개(또는 시판 육수)를 준비합니다.
Step 3
볼에 달걀 1개를 깨뜨려 넣고, 젓가락이나 숟가락을 이용해 노른자와 흰자가 잘 섞이도록 곱게 풀어 달걀물을 만들어 둡니다. 이때 너무 세게 휘젓기보다는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이제 냄비를 준비해주세요. 냄비에 썰어둔 감자와 들기름 1큰술을 넣습니다.
Step 5
가스레인지 중불에 냄비를 올리고, 감자에 들기름의 고소한 맛과 향이 충분히 배도록 약 1분에서 1분 30초 정도 주걱으로 뒤적이면서 볶아줍니다. 감자 표면이 살짝 투명해지는 느낌이 들 때까지 볶아주면 감칠맛이 더해져요.
Step 6
감자가 어느 정도 볶아졌다면, 깨끗한 물 1리터와 준비해둔 코인 육수 2개를 넣어줍니다. 육수를 사용하면 훨씬 깊고 풍부한 맛을 낼 수 있어요.
Step 7
국간장(또는 까나리액젓) 1.5큰술을 넣어 간을 하고, 주걱으로 한번 가볍게 저어준 뒤 가스레인지 센 불로 올려 끓이기 시작합니다.
Step 8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끓는 과정에서 표면에 생기는 하얀 거품들이 보일 거예요. 이 거품들은 국물의 맛을 탁하게 만들 수 있으니, 숟가락을 이용해 깨끗하게 걷어내 주세요. 맑은 국물을 만드는 비결 중 하나랍니다.
Step 9
거품을 제거한 후에는 가스레인지 불을 중불로 줄여주세요. 이제 감자가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약 3분간 끓여줍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감자가 뭉개질 수 있으니 시간을 잘 지켜주세요.
Step 10
감자가 익는 동안, 미리 썰어둔 양파를 냄비에 넣고 가볍게 한번 뒤적여 줍니다. 양파가 들어가면 국물에 달큰한 맛이 우러나와 더욱 맛있어져요.
Step 11
감자가 다 익었는지 확인해 볼 차례입니다. 가장 두껍게 썬 감자 조각을 하나 꺼내 이쑤시개로 찔러보세요. 이쑤시개가 감자에 부드럽게 쑥 들어간다면 잘 익은 것이고, 아직 단단하다면 불을 약하게 유지하며 조금 더 끓여주시면 됩니다.
Step 12
감자가 충분히 익었다면, 국물 맛을 보고 간을 맞춰주세요. 만약 싱겁게 느껴진다면 준비해둔 소금을 아주 약간씩 추가하며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간이 딱 맞다면 소금은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Step 13
간이 맞춰진 국물 위에, 미리 만들어둔 달걀물을 냄비 가장자리를 따라 빙 둘러가며 천천히 부어줍니다. 한곳에 붓기보다는 골고루 퍼지게 부어주는 것이 좋아요.
Step 14
달걀물이 익기 시작하면서 몽글몽글한 모양으로 떠오를 거예요. 이때 숟가락으로 크게 한번 휘저어 달걀이 뭉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퍼지도록 정리해주세요. 너무 많이 휘저으면 국물이 탁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5
마지막으로 어슷 썰어둔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가볍게 한번 더 뒤적여줍니다. 파와 마늘 향이 국물에 퍼지면서 더욱 감칠맛 나는 국물이 완성됩니다.
Step 16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도록 한소끔 더 끓여주면, 맑고 시원한 감자 계란국 끓이는 법이 완성입니다! 따끈한 밥과 함께 맛있게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