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스페이퍼 잡채 만두: 남은 잡채를 활용한 쫄깃하고 맛있는 별미
라이스페이퍼 잡채 만두: 남은 잡채를 활용한 쫄깃하고 맛있는 별미
냉장고 속 남은 잡채, 라이스페이퍼로 쫄깃한 만두 만들어 푸짐하게 즐기기
며칠 전 소개해 드린 부추 어묵 잡채, 기억하시나요? 오늘은 그 잡채를 더욱 특별하게 변신시키는 방법, 바로 라이스페이퍼 잡채 만두를 소개합니다! 밀가루 피 대신 쫄깃한 라이스페이퍼를 사용하여 쫀득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이 만두는 남은 잡채를 활용하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어요. 잡채밥이나 잡채 김말이처럼 남은 잡채로 만들 수 있는 요리도 많지만, 라이스페이퍼 만두는 씹는 맛이 살아있어 더욱 매력적이랍니다. 만드는 법도 아주 간단해요. 잡채를 살짝 볶다가 달걀을 풀어 스크램블한 뒤 함께 볶아 만두 속을 완성합니다. 그 후 라이스페이퍼에 속을 넣고 돌돌 말아 팬에 구워주기만 하면, 마치 마법처럼 피가 자동으로 붙어 노릇하게 익는답니다. 식어버린 잡채를 따뜻하고 맛있는 만두로 완벽하게 재탄생시키는 레시피,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재료- 잡채 1대접 (국그릇 가득 분량)
- 라이스페이퍼 10장
- 달걀 2개
- 식용유 적당량
- 간장 0.5큰술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쫄깃한 어묵과 향긋한 부추로 만들어 금세 식어버리지 않아 더욱 맛있게 즐겼던 잡채를 만두로 만들기 위해 준비합니다. 양은 국그릇으로 한가득 채울 정도면 충분합니다.
Step 2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준비한 잡채를 넣어 볶아줍니다. 만두 속에 넣기 좋도록 당면이 엉키지 않게 듬성듬성 풀어주며 볶아주세요. 당면이 반투명해질 때까지만 가볍게 볶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잘 볶아진 잡채는 팬 한쪽으로 살짝 밀어 놓고, 빈 공간에 식용유를 살짝 더 두른 후 달걀 2개를 깨뜨려 넣어줍니다.
Step 4
달걀을 넣은 자리에서 바로 젓가락이나 숟가락으로 풀어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 줍니다. 너무 익히지 않고 부드러운 상태로 만들어 주세요.
Step 5
이제 팬에 있는 잡채와 스크램블 에그를 함께 섞어줍니다. 만두 속의 간을 살짝 보고, 싱겁다면 취향에 따라 간장을 반 큰술 정도 추가하여 간을 맞춰주세요.
Step 6
라이스페이퍼를 사용할 준비를 합니다. 미지근한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한 장씩 넣어 10~20초 정도 담가 부드럽게 만들어 주세요. 너무 오래 담그면 찢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7
부드럽게 불린 라이스페이퍼의 가운데 부분에 준비한 잡채 소를 2큰술 정도 넉넉하게 올려줍니다.
Step 8
라이스페이퍼의 양쪽을 가운데로 모아 반으로 접듯이 포개어 줍니다. 일반 만두처럼 끝부분을 꼼꼼하게 눌러 붙일 필요가 전혀 없어요. 팬에 구울 때 열에 의해 자연스럽게 피가 붙으면서 만두 모양이 완성됩니다.
Step 9
달궈진 팬에 식용유 3~4큰술을 넉넉하게 두르고, 만들어 놓은 라이스페이퍼 만두를 올려줍니다. 약불에서 천천히, 은근하게 구워주세요. 이렇게 구워야 피가 타지 않고 속까지 잘 익습니다.
Step 10
만두가 지글지글 익으면서 라이스페이퍼의 가장자리가 자동으로 접착되어 단단하게 붙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노릇한 색깔이 올라오기 시작할 거예요.
Step 11
예쁜 노릇한 색이 올라오면 뒤집개를 사용해 조심스럽게 만두를 뒤집어 줍니다. 얇은 피이기 때문에 살살 다뤄주어야 찢어지지 않아요. 뒷면도 마찬가지로 노릇하게 구워 완성합니다. 얇고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식감의 라이스페이퍼 피와 속이 꽉 찬 잡채의 조화는 일반 만두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식감으로 정말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밀가루 피보다 훨씬 가볍고 산뜻해서 많이 먹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답니다. 잡채를 만드신다면 이 레시피 꼭 활용해 보세요! 잡채만들기 레시피도 함께 첨부해 드릴 테니, 평소 특별한 날 먹던 잡채를 평범한 날에도 맛있는 별미 메뉴로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