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끈하고 시원한 황태 무국 끓이는 법
뜨끈하고 시원한 황태 무국 끓이는 법
황태채와 시원한 무의 조화, 해장과 추운 날씨에 딱 좋은 황태 무국 레시피
찬 바람 부는 겨울날,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얼큰하고 시원한 황태 무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해장용으로도 훌륭하지만, 추운 날씨에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제격입니다. 황태채의 깊은 감칠맛과 무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랍니다. 복잡하지 않은 과정으로 집에서도 쉽게 끓일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주재료- 황태채 60g
- 무 280g (약 1/4개)
- 두부 200g (1/2모)
- 계란 2개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개
- 대파 2대 (길이 약 15cm)
- 물 1.5L
- 사골육수 코인 3개 (또는 멸치다시마 육수)
양념 및 기타- 참기름 1.5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새우젓 1큰술
- 소금 약간 (간 맞추기 용)
- 후추 약간
- 참기름 1.5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새우젓 1큰술
- 소금 약간 (간 맞추기 용)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황태채는 먹기 좋은 크기(약 3-5cm)로 잘라 준비합니다. 볼에 황태채를 담고 찬물에 30초에서 1분 정도만 살짝 담가 부드럽게 불린 후, 손으로 물기를 꼭 짜내어 비린내를 제거하고 요리 준비를 마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황태채의 텁텁한 맛은 줄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2
계란 2개는 그릇에 깨뜨려 넣고, 알끈을 제거한 뒤 포크나 거품기로 곱게 풀어줍니다. 이때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계란의 비린 맛을 잡고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3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대파도 마찬가지로 15cm 길이로 썰어 송송 썰어줍니다. 두부는 1.5cm 정도의 한입 크기로 깍둑 썰고, 무는 2-3mm 두께로 얇게 나박 썰어 준비합니다. 채소들을 미리 손질해두면 요리 과정을 더욱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Step 4
이제 냄비를 센 불에 올리고 참기름 1.5큰술을 두릅니다. 참기름이 달궈지면 준비해둔 황태채를 넣고 약 1-2분간 볶아줍니다. 황태채의 고소한 향이 올라오고 비린내가 날아갈 때까지 볶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황태채가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나박 썰어둔 무를 넣고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2-3분 더 함께 볶아줍니다. 이렇게 볶는 과정은 황태와 무의 맛을 더욱 깊게 끌어올려 줍니다.
Step 5
황태와 무를 잘 볶았으면, 냄비에 물 1.5리터를 붓습니다. 시원하고 깊은 육수를 내기 위해 사골육수 코인 3개를 넣어줍니다. (만약 사골육수 코인이 없다면, 멸치다시마 육수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Step 6
육수가 팔팔 끓어 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다진 마늘 1큰술과 새우젓 1큰술을 넣어줍니다. 새우젓은 국물 맛의 감칠맛을 더해주므로 꼭 넣어주세요. 국물이 끓으면서 재료들의 맛이 어우러지도록 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Step 7
국물이 충분히 우러났으면, 준비해둔 두부와 풀어둔 계란물을 국자 등을 이용해 빙 둘러가며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계란물을 넣은 후에는 너무 많이 휘젓지 말고, 1분 정도 끓여 계란이 익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썰어둔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간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으로 부족한 간을 맞추고, 후추를 약간 더 뿌려 풍미를 살려 마무리합니다. 뜨끈한 황태 무국을 그릇에 담아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