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 어묵탕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 어묵탕
가을 저녁에 딱! 깊고 개운한 어묵탕 끓이는 법
쌀쌀한 날씨에 몸과 마음을 녹여줄 따뜻하고 시원한 어묵탕을 끓여봤어요. 큼직하게 썬 무가 시원한 맛을 더해주고, 다양한 어묵과 채소가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선사합니다. 간단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팁까지 함께 알려드릴게요!
주재료- 사각 어묵 250g (취향에 따라 다양한 모양의 어묵 사용 가능)
- 무 80g (약 1/5개)
- 청양고추 1/2개
- 홍고추 1/2개
- 대파 1/4대
- 멸치다시마 육수 800ml (없으면 물 사용)
- 국간장 1큰술
- 참치액 1큰술 (또는 까나리액젓)
- 맛술 1큰술 (미림 등)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어묵탕의 맛을 좌우할 채소들을 손질해볼게요. 무는 0.5cm 두께로 납작하게 썰어주세요. 너무 얇으면 끓는 동안 뭉개질 수 있어요.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는 0.5cm 두께로 비스듬하게 썰어 향긋함과 색감을 더해줄 준비를 합니다.
Step 2
사각 어묵은 끓는 물에 30초 정도만 살짝 데쳐주세요. 이렇게 하면 어묵에 붙어있는 기름이나 불순물을 제거해서 국물이 훨씬 깔끔해진답니다. 데친 후에는 바로 찬물에 헹궈서 탱글탱한 식감을 살려주세요.
Step 3
데쳐서 준비한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보통 2~3등분)로 썰어주세요. 좀 더 보기 좋고 먹기 편하게 하고 싶다면, 어묵을 꼬치에 번갈아 끼워 꼬치 어묵탕으로 만들어도 좋아요.
Step 4
이제 육수를 끓일 차례예요. 냄비에 800ml의 멸치다시마 육수를 붓고, 준비해둔 납작하게 썬 무를 넣어주세요. 무가 육수의 시원한 맛을 충분히 우려내도록 할 거예요.
Step 5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8~9분 정도 끓여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익혀주세요. 이때 다시팩을 넣었다면 건져내고, 무는 2분 정도 더 끓여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Step 6
이제 국물 맛을 낼 양념을 넣어줄 시간이에요. 국간장 1큰술, 참치액 1큰술, 그리고 잡내 제거와 풍미를 더해줄 맛술 1큰술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아직은 약하게 간을 하고, 나중에 추가 간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Step 7
준비해둔 어묵을 넣고, 얼큰함을 더해줄 후추를 살짝 뿌려주세요. 어묵을 넣고 한소끔 끓여주면 어묵의 감칠맛이 국물에 잘 우러나올 거예요.
Step 8
마지막으로, 향긋함과 칼칼함을 더해줄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1분 정도만 더 끓여주세요. 너무 오래 끓이면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니 주의하세요.
Step 9
국물이 맑고 시원하며, 어묵과 무가 푸짐하게 담긴 맛있는 어묵탕이 완성되었습니다!
Step 10
뜨끈한 국물과 함께 쫄깃한 어묵, 시원한 무를 맛있게 즐겨보세요.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기 좋은 든든한 메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