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깊은 맛, 백종원 닭칼국수
따뜻하고 깊은 맛, 백종원 닭칼국수
쌀쌀한 날씨에 딱! 집에서 즐기는 구수한 닭칼국수 레시피
매일 똑같은 밥상이 지겹다면,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집에서 근사하게 즐길 수 있는 닭칼국수는 어떠세요? 온 가족이 모두 좋아하는 든든한 국수 요리로, 찬 바람 불 때 뜨끈하게 드시면 그 어떤 보양식 부럽지 않답니다. 간단한 재료로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닭 육수 및 재료 준비- 볶음용 생닭 1마리
- 우유 1컵 (닭 잡내 제거용)
- 양파 (주먹 크기) 1개
- 감자 3개
- 느타리버섯 한 줌 (취향에 따라 조절)
- 대파 2대
- 생 칼국수 면 1봉지
- 국간장 3큰술
- 소금 1/2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 다진 마늘 1큰술 듬뿍
- 식용유 2큰술
매콤한 양념장- 다진 파 1대 분량
- 다진 마늘 1큰술
- 진간장 8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설탕 1/2큰술
- 참기름 1/2큰술
- 다진 파 1대 분량
- 다진 마늘 1큰술
- 진간장 8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설탕 1/2큰술
- 참기름 1/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볶음용 생닭 한 마리를 깨끗하게 준비해 주세요.
Step 2
닭 잡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닭을 우유에 약 15~20분 정도 담가둡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5~10분 정도만 담가두어도 괜찮아요. (저는 전날 사온 닭이라 꼼꼼하게 우유 목욕을 시켜주었습니다.)
Step 3
닭이 우유 목욕하는 동안, 양파 1개는 껍질을 벗기고 곱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Step 4
감자 3개도 껍질을 벗기고 양파와 비슷한 두께로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너무 얇으면 으스러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가 좋습니다.
Step 5
집에 있는 느타리버섯을 활용했어요. 취향에 따라 새송이버섯이나 다른 버섯으로 대체하거나 생략해도 좋습니다. 있다면 먹기 좋게 손질해 준비해 주세요.
Step 6
대파 2대는 먼저 어슷하게 썰어 줍니다. 이 파는 나중에 칼국수에 넣어 시원한 맛을 더할 거예요. 나머지 대파 1대는 아주 잘게 다져 양념장에 사용할 것이니 따로 준비합니다.
Step 7
우유 목욕을 마친 닭은 흐르는 찬물에 깨끗하게 헹궈 불순물을 제거하고, 채반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물기를 제거한 닭을 팬에 넣고, 닭 껍질이 바닥을 향하도록 놓습니다. 그 위에 식용유를 두 바퀴 정도 둘러 팬 전체에 코팅해 줍니다.
Step 8
불은 중약불로 조절하고, 닭을 팬에 굽듯이 천천히 익혀주세요. 닭의 지방이 자연스럽게 녹아 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름이 육수의 깊은 맛을 더해줄 거예요.
Step 9
닭이 구워지는 동안, 미리 다져둔 파와 마늘을 섞고 분량의 간장, 고춧가루, 설탕, 참기름을 모두 넣어 잘 비벼주면 맛있는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Step 10
닭이 팬에서 노릇하게 익으면, 한 번 뒤집어서 반대편도 골고루 익혀주세요. 닭이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Step 11
닭이 양면 모두 먹음직스럽게 익었으면, 채 썰어 놓은 양파를 넣고 닭과 함께 살짝 볶아 향을 더해줍니다.
Step 12
닭이 잠길 정도로 충분히 물을 부어 줍니다. 끓이면서 올라오는 거품은 숟가락으로 걷어내 주어야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해집니다.
Step 13
국간장 3큰술과 소금 1/2큰술을 넣어 간을 맞추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 육수의 맛을 끌어올립니다.
Step 14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준비해둔 감자와 버섯을 넣어줍니다. 채소가 익으면서 국물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Step 15
큼직하게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칼칼하고 시원한 맛을 더해줍니다.
Step 16
미리 어슷 썰어둔 대파를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대파의 단맛과 향이 국물에 배어들어 더욱 맛있어져요.
Step 17
감자가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한 후, 생 칼국수 면을 넣고 끓여줍니다.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살살 풀어주면서 익혀주세요.
Step 18
이제 거의 완성 단계입니다! 면이 다 익었으면 국물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추가 간을 맞춰주세요. 완성된 닭칼국수는 준비한 양념장을 곁들여 비벼 먹거나, 취향에 따라 양념장을 풀어 얼큰하게 즐기셔도 좋습니다. 따뜻할 때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