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어묵 국수
따끈한 어묵 국수
비 오는 날, 찬 바람 불 때 딱! 맛있는 어묵 국수 만드는 법 (feat. 간단 국수 양념장)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바람이 쌀쌀하게 불어올 때면 따뜻한 잔치국수가 생각나죠? 오늘은 특별히 부드러운 어묵을 넣어 더욱 푸짐하고 깊은 맛을 낸 어묵 국수를 만들어 봤어요.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주재료- 중면 2인분 (약 500원 동전 크기 2개 분량)
- 양파 1/2개
- 사각 어묵 2장
- 표고버섯 또는 좋아하는 버섯 1.5줌 (약 한 줌 반)
- 당근 1/4개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멸치 육수를 만들어 줄게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멸치 다시마 육수 팩 (또는 디포리 육수 팩)을 넣어 끓여주세요.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Step 2
국수에 올릴 채소와 어묵을 손질해 주세요.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사각형 또는 길쭉하게)로 썰어주시고, 양파는 채 썰고, 버섯도 먹기 좋게 찢거나 썰어주세요. 당근은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색감이 예뻐져요!
Step 3
매콤달콤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 볼까요? 작은 볼에 진간장 4큰술, 잘게 썬 홍고추 또는 청양고추 1/2개, 송송 썬 대파, 설탕 1큰술, 그리고 고운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 잘 섞어주세요. 기호에 따라 매운맛과 단맛은 조절하시면 좋아요.
Step 4
볶음용 채소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손질해 둔 어묵, 양파, 버섯, 당근을 모두 넣으세요. 여기에 소금을 한 꼬집 정도 넣어 간을 하면서 중간 불에서 채소가 살짝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재료의 단맛이 살아나요.
Step 5
채소가 어느 정도 볶아졌다면, 보기 좋게 접시에 담아 잠시 옆에 둡니다. 이렇게 미리 볶아두면 나중에 고명으로 올렸을 때 훨씬 맛있어요.
Step 6
이제 중면을 삶을 차례입니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팔팔 끓으면, 준비한 중면을 뭉치지 않도록 지그재그로 펼쳐 넣어주세요. 면이 달라붙지 않도록 소금 3꼬집을 함께 넣어주세요. 면을 넣고 다시 끓어오르면, 찬물 한 컵을 부어주세요. 이 과정을 2~3번 반복하면 면이 알맞게 익으면서 탱글탱글해집니다.
Step 7
면이 삶아지는 동안, 미리 끓여둔 육수를 다시 한번 끓여주세요. 여기에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과 멸치 액젓을 약간씩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처음에는 약간 싱겁게 간을 해야 면과 어묵의 맛을 살릴 수 있어요. 간을 맞춘 후에는 한소끔 팍 끓여주세요.
Step 8
삶아진 면은 찬물에 재빨리 헹궈 전분기를 제거해줍니다. 물기를 충분히 뺀 후, 건져내어 채반에 받쳐주세요. 그리고 준비된 뜨거운 육수에 면을 3번 정도만 재빨리 담갔다 빼줍니다. 이렇게 하면 면이 따뜻해지면서도 불지 않고 쫄깃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
Step 9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깊은 그릇에 따뜻하게 데워진 면을 담고, 미리 볶아둔 어묵과 채소 고명을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그 위로 뜨끈한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만들어 둔 양념장을 기호에 맞게 곁들여 드시면,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최고의 어묵 국수가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