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고기 봄동전
돼지고기 봄동전
[봄을 담은 저칼로리 레시피] 425kcal, 단백질은 높이고 탄수화물은 낮춘 돼지고기 봄동전 만들기
봄의 제철 채소인 봄동은 겉절이나 샐러드, 국, 나물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일 년 중 딱 이맘때에만 맛볼 수 있는 봄동전은 향긋한 봄동의 풍미와 쫄깃한 돼지고기가 어우러져 밥반찬이나 막걸리 안주로도 손색없는 최고의 별미입니다. 새콤달콤한 양념과 함께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주재료- 봄동 1포기
- 다진 돼지고기 300g
- 계란 2개
- 홍고추 1개
- 올리브유 적당량
조리 방법
Step 1
봄동은 먼저 흙이 묻어있을 수 있으니, 밑동을 잘라내고 잎을 하나씩 정성스럽게 떼어주세요. 찬물에 약 10분간 담가두어 싱싱함을 되살리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꼼꼼하게 헹궈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특히 잎사귀 뒷면에 숨어 있을 수 있는 벌레 알이나 작은 벌레들이 없는지 주의 깊게 확인해주세요. 깨끗하게 씻은 봄동은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Step 2
넓은 볼에 준비된 봄동을 담고,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주세요. 돼지고기의 잡내를 효과적으로 잡아주기 위해 계란 2개를 깨뜨려 넣고, 후춧가루와 생강가루를 약간 더해줍니다. 반죽의 간은 소금 1/2큰술로 맞춰줍니다. 이후 통밀가루 60g을 넣고, 반죽이 뻑뻑하지 않도록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숟가락이나 주걱을 이용해 끈기가 생길 때까지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재료들이 뭉치지 않고 부드럽게 섞이도록 반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먼저 매운 맛을 즐기지 않는 가족을 위해 홍고추를 넣지 않은 반죽으로 봄동전을 부쳐보겠습니다.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로 달군 후, 반죽을 한국자씩 떠서 원하는 크기로 부쳐주세요. 모양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서 맛있는 향이 올라올 거예요. 한 면이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골고루 익혀줍니다.
Step 4
이번에는 매콤한 맛을 더한 봄동전을 만들어 볼 차례입니다. 홍고추 1개를 잘게 썰어 반죽에 넣고 섞어줍니다. (청양고추가 있다면 추가하면 더욱 칼칼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아쉬웠습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매콤한 홍고추가 콕콕 박힌 봄동전을 준비해보았습니다. 반죽이 잘 섞이면 이전과 동일하게 팬에 부쳐주시면 됩니다.
Step 5
팬을 중불로 달군 후 올리브유를 넉넉히 둘러주세요. 준비된 봄동 반죽을 한국자 떠서 팬 위에 올립니다. 동그란 모양으로 작게 여러 장 부쳐내도 좋고, 취향에 따라 한 장 크게 부쳐도 좋습니다. 팬의 크기와 반죽의 양을 조절하여 원하는 모양과 크기로 자유롭게 부쳐주세요.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고 속까지 익도록 충분히 구워주면 맛있는 돼지고기 봄동전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