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콤한 홈메이드 복숭아잼
달콤한 홈메이드 복숭아잼
황금빛 향기 가득! 집에서 만드는 수제 복숭아잼
선물 받은 싱싱한 복숭아, 그냥 먹기엔 아쉽다면? 그 달콤함을 오롯이 담아 선물하기에도 좋은 맛있는 홈메이드 복숭아잼을 만들어 보세요. 복숭아 본연의 풍부한 과육과 은은한 단맛이 일품입니다.
재료- 잘 익은 복숭아 약 1.5kg (씨 제거 후 무게)
- 설탕 1.2kg ~ 1.5kg (복숭아의 당도에 따라 조절)
- 신선한 레몬즙 3 큰술
- 소금 1 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복숭아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한 후, 키친타월 등을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세요. 잼을 만들 때 물기가 많으면 조리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Step 2
복숭아의 씨 부분을 칼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제거해 주세요. 과육만 사용할 것이므로 씨 부분을 깔끔하게 분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복숭아의 식감을 살리고 싶다면, 약 1/3 정도는 껍질째 작게 깍둑썰기하거나 거칠게 다져 준비해 주세요. 나머지 2/3는 믹서기나 푸드프로세서를 사용해 곱게 갈아주세요. 원하는 식감에 따라 다지는 정도와 비율을 조절하시면 더욱 특별한 복숭아잼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4
믹서기에 갈아놓은 복숭아 과육과 깍둑썰기한 복숭아, 그리고 분량의 설탕과 소금을 모두 냄비에 넣어주세요. 설탕의 양은 복숭아 자체의 당도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가감하시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복숭아와 설탕의 비율은 1:0.8 ~ 1:1 정도로 잡습니다.
Step 5
주걱이나 숟가락을 이용해 재료들이 골고루 섞이도록 잘 저어주세요. 설탕과 소금이 복숭아 과육에 충분히 녹아들도록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이 과정에서 설탕이 덩어리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섞어주세요.
Step 6
이제 잼을 졸일 차례입니다.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가, 잼이 끓어오르면 위에 생기는 거품을 꼼꼼하게 걷어내 주세요. 이 거품을 제거해야 잼의 맛이 깔끔하고 오래 보관하기 좋습니다. 센 불에서 약 20~30분간 졸여 잼이 걸쭉해지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낮춰주세요. 이때부터는 잼이 타거나 눌어붙지 않도록 주걱으로 계속 저어가며 천천히 졸여줍니다. 잼의 양이나 불의 세기에 따라 졸이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니 농도를 봐가며 조절해주세요.
Step 7
잼의 농도가 마치 스프처럼 주르륵 흐르는 정도가 되면, 마지막으로 레몬즙을 넣어주세요. 레몬즙은 잼의 색을 선명하게 하고 상큼한 맛을 더해주며, 잼을 더욱 걸쭉하게 만드는 펙틴 작용을 돕습니다.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하시면 새콤달콤한 맛의 복숭아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농도가 잘 맞는지 확인하려면, 차가운 물에 잼을 조금 떨어뜨려 보고 흩어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면 적당한 농도입니다.
Step 8
완성된 복숭아잼은 식으면 좀 더 되직해지므로, 숟가락에서 떨어뜨렸을 때 주르륵 흐르는 스프와 같은 농도면 충분합니다. 완성된 잼은 반드시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시판 잼처럼 상온에 보관하면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든 맛있는 복숭아잼을 빵이나 요거트에 곁들여 드시고,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습니다. 푸짐하게 만들어서 나눠 먹으면 더욱 즐겁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