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쫄깃한 수제 고구마 말랭이
달콤하고 쫄깃한 수제 고구마 말랭이
온 가족이 좋아하는 건강 간식! 집에서 만드는 쫄깃한 고구마 말랭이
부모님께서 직접 농사지어 보내주신 귀한 왕고구마로 맛있는 고구마 말랭이를 만들어 보았어요. 크고 맛있는 왕고구마는 튀김이나 전으로도 좋지만, 싹이 나기 시작하는 고구마를 버리기 아까워 건강 간식으로 제격인 고구마 말랭이로 변신시켰답니다. 식탁 위에 한 접시 담아두니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오며 가며 집어 먹기 좋더라고요.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일품인 수제 고구마 말랭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왕고구마 3~4k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왕고구마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껍질에 흙이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깨끗하게 씻은 고구마는 김이 오르는 찜기에 가지런히 담아 주세요. 젓가락을 찔렀을 때 고구마의 가장 두꺼운 부분을 찔러보아 부드럽게 푹 들어갈 때까지 15~20분 정도 쪄줍니다. 고구마의 크기에 따라 익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젓가락으로 찔러 익힘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해요.
Step 2
잘 쪄진 고구마는 뜨거운 김이 빠지도록 넓은 쟁반이나 채반에 펼쳐서 완전히 식혀 주세요. 저는 전날 저녁에 고구마를 쪄서 밤새 베란다에 두어 차갑게 식혔어요. 이렇게 충분히 식히는 과정이 중요한데요, 뜨거운 고구마를 바로 자르려고 하면 속이 물러서 뭉개지기 쉽기 때문이에요. 전날 미리 쪄두면 다음 날 작업하기 훨씬 수월하답니다.
Step 3
완전히 차갑게 식힌 고구마의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 주세요. 껍질을 벗긴 고구마는 이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줄 차례입니다. 원하는 식감이나 크기에 따라 길쭉하게 썰어도 좋고, 한입 크기로 깍둑썰기해도 좋아요. 일반적으로 고구마 말랭이는 너무 두껍지 않게 1~1.5cm 두께로 써는 것이 건조가 잘 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4
잘라놓은 고구마는 건조기에 겹치지 않도록 차곡차곡 올려 주세요. 건조기의 온도는 50~60℃ 정도로 설정하고, 5~6시간 동안 천천히 건조시켜 줍니다. 이때, 너무 바싹 마른 식감을 좋아하지 않으시면 건조 시간을 줄여주세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시는 경우, 설명서를 참고하여 고구마 말랭이 모드나 최적의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주세요. 시간 중간중간 고구마의 상태를 확인하며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저는 손에 약간의 쫀득함은 느껴지지만, 물컹거리는 느낌이 덜할 정도로 건조했어요. 이 정도로 건조된 고구마 말랭이는 완전히 식힌 후에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소분하여 담아주세요. 냉장 보관하시면 2~3주 정도 신선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쫀득하고 달콤한 건강 간식, 직접 만든 고구마 말랭이를 간편하게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