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부드러운 고구마 크림스프
달콤하고 부드러운 고구마 크림스프
영양 만점! 든든한 아침 식사로 즐기는 초간단 고구마 스프 레시피
학창 시절, 밥 대신 든든하게 속을 채워주셨던 엄마의 추억이 담긴 고구마 스프 레시피를 재현해 보았어요. 밥맛 없을 때 간편하게 후루룩 마시기 좋았던 고구마 스프와 바나나 우유 덕분에 고구마와 바나나가 질릴 때도 있었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떠오르네요. 엄마표 스프는 살짝 걸쭉한 느낌이었지만, 저는 좀 더 부드럽고 묽은 식감을 선호해서 그 맛을 떠올리며 레시피를 완성했습니다.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바쁜 아침에 영양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자, 함께 쉽고 맛있는 고구마 스프를 만들어 볼까요?
필수 재료- 고구마 3개 (중간 크기)
- 양파 1/2개
- 슬라이스 치즈 3장
- 우유 600ml
- 버터 1조각 (약 10g)
- 소금 1 티스푼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스프에 들어갈 재료를 준비합니다. 중간 크기의 고구마 3개, 중간 크기 양파 1/2개, 그리고 풍미를 더해줄 슬라이스 치즈 3장을 준비해주세요.
Step 2
준비한 고구마와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스프를 끓일 때 잘 익도록 최대한 작고 균일하게 썰어줍니다. 믹서기로 갈 때 부드럽게 갈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Step 3
중간 불로 달궈진 프라이팬에 버터 1조각을 넣고 천천히 녹여줍니다. 버터가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부드럽게 녹여주세요.
Step 4
버터가 다 녹으면, 썰어둔 고구마와 양파를 넣고 볶기 시작합니다. 채소 표면에 버터가 골고루 코팅되어 살짝 노르스름한 색이 돌 때까지 약 3-5분간 충분히 볶아주세요. 이렇게 볶는 과정이 고구마의 단맛을 끌어올리고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5
볶아진 고구마와 양파가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줍니다. 중약불에서 약 15분간 푹 끓여 고구마와 양파가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조리합니다.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쉽게 으깨질 정도면 잘 익은 것입니다.
Step 6
익힌 고구마와 양파를 믹서기나 핸드 블렌더를 이용해 갈아줄 차례입니다. 팬에 남아있는 물은 그대로 두고, 익힌 채소와 함께 차가운 우유 600ml를 믹서기에 부어주세요. 모든 재료가 아주 곱고 부드러운 질감이 될 때까지 곱게 갈아줍니다. 덩어리가 남지 않도록 확인해주세요.
Step 7
곱게 갈린 고구마 퓨레를 다시 프라이팬으로 옮겨 담습니다. 이제 스프의 농도를 맞추고 풍미를 더할 시간이에요. 취향에 따라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남은 우유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슬라이스 치즈 1장을 넣고,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가며 치즈가 완전히 녹아 스프와 잘 어우러질 때까지 중약불에서 끓여줍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고구마 본연의 달콤함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 줄 소금을 넣어줍니다. 티스푼으로 1t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소금은 스프의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모든 재료가 잘 섞이고 부드럽게 끓어오르면 맛있는 고구마 스프 완성입니다! 따뜻할 때 그릇에 담아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