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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나물로 만드는 별미! 아삭한 나물김치전





남은 나물로 만드는 별미! 아삭한 나물김치전

명절 후 남은 나물, 버리지 말고 근사한 전으로 변신! 간단하고 맛있는 활용 요리

남은 나물로 만드는 별미! 아삭한 나물김치전

명절이 지나고 나면 냉장고에 한가득 남기 마련인 나물 반찬, 혹시 그냥 버리시나요? 이젠 걱정 마세요! 오늘은 명절이나 대보름 등 특별한 날에 남은 나물들을 활용해 간단하면서도 근사한 ‘나물김치전’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냉장고 속 잠자던 나물들이 김치와 만나 매콤하고 고소한 별미로 재탄생하는 마법 같은 레시피랍니다. 바삭한 식감과 풍성한 나물 향이 어우러져 밥반찬은 물론, 비 오는 날 막걸리와 함께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해요!

요리 정보

  • 분류 : 디저트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술안주
  • 조리법 : 부침
  • 인분 : 4 인분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주재료

  • 잘게 썬 취나물 무침 50g
  • 잘게 썬 시금치 무침 30g
  • 잘게 썬 고구마줄기 무침 50g
  • 잘게 썬 시래기 무침 50g
  • 잘게 썬 배추 김칫잎 4장
  • 부침가루 300g
  • 물 200ml
  • 계란 1개
  • 식용유 넉넉히

조리 방법

Step 1

이번 정월대보름에 맛있게 먹고 남은, 정성 가득한 어머님표 나물들이 냉장고에 있었어요. 이 나물들을 활용해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 볼 거예요.

Step 1

Step 2

이번 나물김치전에는 취나물, 시금치, 고구마줄기, 시래기 무침을 활용했어요. 집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나물을 원하는 만큼, 먹고 싶은 만큼 준비하시면 됩니다. 나물은 최대한 칼로 잘게 다져주세요. 그래야 전 반죽과 잘 섞이고 식감이 부드러워져요. 저는 취나물, 고구마줄기, 시래기 무침을 각각 50g씩, 시금치 무침은 30g을 사용했습니다.

Step 2

Step 3

깊은 볼에 부침가루 300g을 담고 물 200ml를 부어주세요. 처음에는 너무 묽지 않게, 살짝 되직한 느낌으로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젓가락이나 거품기로 덩어리 없이 잘 섞어주세요.

Step 3

Step 4

반죽의 농도를 맞추기 위해 계란 1개를 톡 깨뜨려 넣어줍니다. 계란이 들어가면 반죽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고소한 맛을 더해줍니다. 국자로 반죽을 떠서 떨어뜨렸을 때 뚝뚝 끊어지지 않고 주르륵 흐르는 정도의 농도가 딱 좋습니다. 너무 묽으면 전이 찢어질 수 있으니 물 양은 반죽의 상태를 보면서 조절해주세요.

Step 4

Step 5

이제 준비해둔 잘게 다진 나물들을 반죽에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나물의 향긋함과 식감이 반죽에 고루 배어들도록 잘 저어주세요.

Step 5

Step 6

매콤한 맛을 더해줄 김칫잎도 잘게 썰어서 반죽에 넣어줍니다. 저는 올해 담근 김장김치의 배추 김칫잎 4장을 잘게 썰어 넣었어요. 김치의 매콤함과 아삭한 식감이 전의 풍미를 한층 살려줄 거예요.

Step 6

Step 7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강불로 팬을 충분히 달궈주세요. 팬이 뜨거워지면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준비한 반죽을 원하는 크기로 한국자씩 떠서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센 불에서 바로 부치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으니 반드시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Step 7

Step 8

맛있게 부쳐지고 있는 나물김치전! 저는 실패할까 봐 처음엔 작게 부쳤는데, 아주 깔끔하게 잘 부쳐졌어요. 남편이 웬일이냐며 김치전을 하냐고 묻더라고요. 마침 비가 와서 김치전이 딱 생각났거든요. 겸사겸사 남편에게도 나물을 좀 먹이고 싶었고요. ㅎㅎ

Step 8

Step 9

이미 나물 자체에 간이 되어 있고 김치도 적당히 매콤해서 따로 간을 할 필요가 전혀 없었어요. 그래도 짭짤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이에요. 창밖으로 들리는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와 함께, 고소하게 퍼지는 기름 냄새가 정말 환상적이랍니다. 이런 날씨에 딱 어울리는 맛이에요. ♥

Step 9

Step 10

처음에는 딱 두 장만 부쳐서 맛을 봤어요. 겉보기에는 정말 나물이 들어갔는지 잘 모를 정도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죠?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매력적인 전이 완성되었습니다.

Step 10

Step 11

간장에 살짝 찍어 맛보니, 전 안에서 씹히는 김치의 아삭함과 부드러운 고구마줄기의 식감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네요! 만약 김치를 빼고 만들었다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아주 훌륭했을 것 같아요. 나물 덕분에 더욱 건강하고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

Step 11

Step 12

남편도 나물이 들어간 건 줄 모르고 정말 맛있다고 극찬하며 잘 먹더라고요! 명절이나 대보름이 지나고 냉장고에 남은 나물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라면, 오늘처럼 비 오는 날에 딱 어울리는 매콤하고 고소한 나물김치전 레시피를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

Step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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