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빵과 함께 즐기는 근사한 잡채
꽃빵과 함께 즐기는 근사한 잡채
누구나 순식간에 해치우는 특별한 꽃빵 잡채 레시피!
제가 손을 다쳐 요리가 어려웠을 때, 남편이 뚝딱 만들어낸 쉽고도 근사한 요리! 입으로만 잔소리하던 저와 달리 솜씨 발휘한 남편의 특별한 잡채를 소개합니다.
주재료- 냉동 꽃빵 12개
- 느타리버섯 1팩
- 부추 150g
- 닭 안심살 4쪽
- 자숙 칵테일 새우 10마리
- 삶은 당면 150g
- 진간장 1큰술
잡채 양념- 설탕 1큰술
- 굴소스 1큰술
- 두반장 2큰술
- 설탕 1큰술
- 굴소스 1큰술
- 두반장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꽃빵은 보통 냉동 상태로 판매되므로 해동하지 않은 채로 찜기에 넣고 김이 오른 상태에서 약 20분간 쪄주세요. 이렇게 찜기에 팍팍 쪄야 꽃빵 본연의 쫄깃하고 맛있는 식감을 살릴 수 있답니다. (팁: 찜기에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중간중간 확인해주세요.)
Step 2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먹기 좋게 찢어주세요.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느타리버섯을 넣어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볶은 버섯은 넓은 접시에 펼쳐 식혀주세요. (팁: 이렇게 재료를 펼쳐 식히면 물이 생기거나 색이 변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tep 3
버섯을 볶았던 팬에 식용유 1/2큰술을 추가합니다. 부추는 약 5cm 길이로 잘라 준비합니다. 먼저 부추의 줄기 부분을 팬에 넣고 약 1분간만 재빨리 볶아낸 뒤, 잎 부분은 따로 남겨두세요. 잎은 나중에 사용할 것이니 버리지 마세요! 볶은 부추 줄기 역시 펼쳐서 식혀줍니다. (팁: 부추 잎을 따로 보관하면 식감과 색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4
닭 안심살은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자숙 칵테일 새우는 껍질을 제거하고 편으로 썰어줍니다. 부추를 볶았던 팬에 식용유 반 큰술을 더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마늘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습니다. 향이 나면 닭고기와 새우를 넣고 완전히 익을 때까지 볶아준 뒤, 그릇에 따로 담아냅니다.
Step 5
삶아둔 당면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 후,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볶아줍니다. 밑간으로 진간장 1큰술을 넣고 당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잘 볶아주세요.
Step 6
이제 모든 볶은 재료(버섯, 부추 줄기, 닭고기, 새우, 당면)를 커다란 프라이팬에 모두 넣습니다. 설탕 1큰술, 굴소스 1큰술, 두반장 2큰술을 넣고, 아직 불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양념이 재료에 골고루 묻도록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따로 두었던 부추 잎을 넣고 센 불로 켠 뒤, 약 5초간 빠르게 볶아낸 후 바로 불을 꺼주세요. (팁: 잔열로 부추 잎이 부드럽게 익어 신선한 맛을 유지합니다.)
Step 7
준비한 꽃빵을 접시 가장자리에 보기 좋게 돌려 담고, 가운데에는 완성된 잡채를 풍성하게 올립니다. (사진 속 홍합은 어제 먹다 남은 것을 버리지 않기 위해 알뜰하게 활용한 예시입니다. 취향에 따라 다른 해산물이나 채소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8
꽃빵을 손으로 살짝 펼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잡채를 올릴 부분을 준비합니다. 잘린 빵의 한쪽 끝에 준비된 잡채를 먹음직스럽게 올려주세요.
Step 9
잡채를 올린 빵의 나머지 부분을 덮어주듯 접어주면, 잡채를 감싼 꽃빵이 완성됩니다.
Step 10
이제 맛있게 즐길 차례입니다! 손으로 잡고 그대로 베어 먹어도 좋고, 젓가락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팁: 꽃빵을 반으로 떼어 그 안에 잡채를 넣거나, 커다란 꽃빵에 잡채를 듬뿍 올려 흘러내리지 않게 한입 가득 즐기는 등, 각자의 방식대로 편하게 드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