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깔끔하고 시원한 파 닭개장
깔끔하고 시원한 파 닭개장
닭 반 마리와 신선한 대파만으로 깊은 맛을 낸 시원한 파 닭개장 레시피
시장 닭집에서 껍질 벗긴 닭 반 마리(600g)를 준비하여, 푸짐한 닭 한 마리 대신 가족 수에 맞춰 알맞게 닭개장을 끓였습니다. 텃밭에서 막 뽑아온 싱싱한 대파만 듬뿍 넣어 다른 채소 없이도 감칠맛 넘치는 깔끔한 파 닭개장을 완성했습니다. 맵기 조절이 가능해 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밥 말아 먹기 좋은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추천합니다.
주재료- 닭 반 마리 (약 600g)
- 물 10컵 (2L)
- 대파 5대
- 다진 마늘 1큰술
- 굵은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선택사항)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닭을 깨끗하게 헹궈 준비합니다. 닭개장에 쫄깃한 식감을 더하기 위해 껍질을 벗겨 사용했지만, 껍질을 좋아하시면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닭 반 마리, 약 600g)
Step 2
대파 5대는 약 5~6cm 길이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흰 부분은 두꺼우니 반으로 갈라주면 양념이 더 잘 배고 익는 속도도 일정해집니다.
Step 3
닭을 삶을 냄비에 물 10컵(2L)을 붓고, 마늘 5톨, 통후추 1작은술, 그리고 닭 삶는 용도로 준비한 대파 1대(흰 부분 위주)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주세요. 이렇게 향긋한 재료를 함께 넣고 끓이면 닭 비린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Step 4
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닭 반 마리를 통째로 넣어줍니다.
Step 5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가, 닭이 들어가고 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약 20~25분간 푹 삶아주세요. 닭이 부드럽게 익으면서 육수가 진하게 우러날 것입니다.
Step 6
삶아진 닭은 조심스럽게 건져내 한 김 식혀주세요. 식힌 닭은 먹기 좋은 크기로 살을 발라내고, 결대로 쭉쭉 찢어주면 양념이 잘 스며들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7
찢어놓은 닭고기에 양념 재료인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3큰술, 그리고 후추 1/2 작은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밑간을 해주세요. 이렇게 미리 양념에 재워두면 닭고기에 간이 깊게 배어 훨씬 맛있습니다.
Step 8
닭을 삶았던 육수는 절대 버리지 마세요! 육수에서 닭 삶을 때 넣었던 대파, 마늘, 통후추를 건져낸 후 맑은 육수만 준비합니다. 혹시 국물에 찌꺼기가 있다면 면포나 체를 이용해 한번 걸러주면 더욱 깔끔한 국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Step 9
맑게 준비된 닭 육수를 다시 끓입니다.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밑간해둔 양념 닭고기를 넣고 함께 끓여주세요. 닭고기가 익으면서 국물에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Step 10
닭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준비해둔 대파 중 흰 부분을 먼저 넣고 함께 끓입니다. 대파 흰 부분은 달큰한 맛이 일품이라 국물 맛을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Step 11
마지막으로 대파의 푸른 부분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푸른 대파는 향긋한 풍미를 더해주며, 너무 오래 끓이면 물러지므로 살짝만 익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2
마지막으로 국물 맛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이나 후추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다진 파나 청양고추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맛있는 파 닭개장이 완성되었습니다!

